셜록 홈즈 전집 핸드북 세트 - 전10권 셜록 홈즈 전집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상은 옮김 / 문예춘추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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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역시 알라딘~ 책이 일시품절 돼서 구입하기 어려웠는데 알라딘에서 직접 출판사에 연락해주셔서 구입할 수 있었어요 감사하구요 단지 댓글 보고 걱정했었는데 오타가 좀 많은 편이긴 하네요 책 겉표지도 얇아서 손상이 쉬울듯 하구요 그래도 전집인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고 휴대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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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버리고 부러움을 사다 - 아나운서의 마인드 레슨
박근아 지음 / 미래문화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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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자신의 일을 정말 좋아하는 작가 같다는 것이다. 미친듯이 열변을 토하며 자신의 직업에 대해 얘기하지 않아도, 자신의 일에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와 함께 여러 부분에서 노력하고 자신을 가꾸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로서도, 여자로서도, 아나운서로서도. 작가의 어투에서 직접 보지 않아도 그녀의 성실함과 독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고, 퍼주고 싶어하는 작가의 애정이 보이는 책인 것 같다. 


챕터 1의 일부분 - 알고보니 다 내성적이야.

 내가 아는 것보다 내성적인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아니, 다들 다를 뿐이지 각자 다른 부분에서 내성적인 부분을 지니고 있었다.

어떤 사람은 이런 상황에서 내성적인데 반해 다른 사람은 또 다른 상황에서 내성적이다. 드러나는 면에서 차이가 있을 뿐, 모두들 한가지씩 다른 부분에서 지니고 있는 건데, 내가 너무 닫힌 시각으로 하나의 면만 보고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자신을 너무 가둬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다른 시각을 품게 해준 부분이었다.

- '눈치'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보게 된다.

 이 부분에서는 오랜만에 좋아하는 것을 떠올려보고, 내 매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자신감을 찾기에 급급해서 무언가를 얻으려고만 했는데 정신이 번쩍드는 기분이었다. 쉽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왠지 모르게 나를 잊어버리고 자주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되짚어준 것 같았다. 

 동시에 이 작가는 자신의 일을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적극 권유하며 자기 일에 미쳐라 하고, 학교, 직장, 집 등의 간판의 유혹을 벗어나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사람을 보면 심장이 뛰지 않냐며, 얼마나 보기 좋냐며, 자신이 좋아하는 길을 찾아나선 사람들의 얘기를 해준다. 취업 준비를 앞두고 해놓은 게 없어서 고민이 많은 나에게 조금은 심장을 뛰게 해주었고, 잊고 지냈는데 이 부분을 읽고 해보고 싶었던 일이 생각나서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기도 했다. 



책이 다양하게 디자인 되어 있는데, 책에 애정을 많이 쏟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비유가 좋았던 부분인 것 같아서 찍어봤다.






 책의 또 다른 내용 중에, 컨셉트를 잡는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했는데, 자신을 한가지 모습으로 단정하기 보다는 주어진 역할을 수행할 때 좀 더 즐기며 일을 하는데에 컨셉을 잡으면 좋다는 말이 있었다. 자신이 엄마도 될 수 있고, 학생도 될 수 있고, 선생님도 될 수 있고, 손님이 될 수 있고, 직원 등등의 상황이 되면 각기 다른 행동을 취하듯 다른 행동이 존재할텐데, 오로지 이런 사람이 되어야만해, 이렇게 보여야만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또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던 나의 어리석음이 느껴졌다. 이런 역할들을 수행할 거라면 이왕 하는 김에 즐기며 일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특정 컨셉을 잡는다면 일이 좀 더 즐거울 것이라고 작가는 제안한다. 이 책을 보면 볼 수록 작가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사람 갖고, 이런게 현명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사람이 느끼는 다방면의 감정을 다루고 있다. 작가가 말하는 해답은 대부분 많이 들어왔던 말이지만, 잊고 있던 부분을 되새겨 내 마음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줬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작가의 적극 권유에, 가라앉히고 숨겨두었던 나의 고민을 툭툭 건드리는게, 혹시 이게 도전해보라는 하늘이 주신 타이밍인가 하는 오바스러운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을 뒤숭숭하게, 한편로는 용기를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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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감동이 필요해 - 똑똑한 뇌를 만드는 59가지 감동의 법칙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동학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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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가지 방법으로 보기에는 1개의 방법을 여러 번에 걸쳐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를 줄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생각보다 책도 얇고 작아서 내용이 부실하겠구나 했는데, 편견이었다. 

생각보다 내용은 책의 제목처럼 감동적이었고, 내 기억에 남는 책이 되었다. 

 

이 책은 감동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작가는 그 이유를 뇌와 연결지어 설득력 있게 나열하고 있다. 

이 단조로운 일상에서조차도 생각보다 감동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많았고, 쉬웠다. 

약간의 변화를 주면 될 뿐. 

 

감동을 하면 기억에 남는다. 좋은 이야기이건 나쁜 이야기이건 관계없다. 

감정이 얼마나 크게 움직였느냐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일상적인 일은 감정 변화가 적다. 

그래서 쉽게 잊는 것이다. 그럴듯했다.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기억이건 

안좋은 기억이건, 내 감정이 크게 움직인 일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았다. 

덧붙여 감동은 지식이 있으면 더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왜 지식을 쌓아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가령, 고흐 작품을 고흐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이처럼 말이다. 

그 지식으로 감동이 더 커지고 감동이 크면 기억에 더 잘 남고, 

또 다시 그 기억이 지식이 되는 것. 

이것이 뇌가 '선순환'하는 것이다.

 

그치만 일상을 지내다보면 '감동'이란 단어 자체를 잊어버릴 정도로 따분하다. 

그래서 작가는 움직이고, 행동하고, 칭찬하고, 목표를 이루라고 한다. 

움직여서 행동하면 우선 호르몬 작용도 일어나고, 일상에 변화가 일어난다.

그리고 변화는 감동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또 달성하기 쉬운 목표를 잡아 성취감을 이루면 

그것 또한 감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한 가지 알게 된 것이 있는데, 책을 통해 머리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받아 남는 기억을 문자를 

통해 얻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다소 충격적이었다. 

머리가 좋아 지는 것을 바란건 아니었지만, 결국엔 이야기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영화건 드라마건. 연극의 경우 라이브로 움직이면 뇌의 영향이 커서 더욱 좋다고 한다. 

 

감상적인 사람이 되는 건 지나치지만, 많은 감동을 받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사는 것은 풍요로운 삶을 사는 데에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간단한 말을 하고 있지만, 중요한 말을 

전달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단조롭고 무의미하게만 느껴졌던 내 삶에 

감동이 왜 필요한지를 알려준 따뜻한 햇살 같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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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은 좋은 일이다 - 탁정언의 손바닥 이야기, 두번째
탁정언 지음 / 문예마당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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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제목에 전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작가가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일한 경험과 에피소드들을

토대로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다 다르지만, 중심 내용들은 하나같이 제목을 가리키고 있다.

숨막히는 완벽주의 보다는 잠깐의 휴식을 통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

아마추어나 초심자들의 무모함이 일의 또 다른 활력이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

질병으로 아프긴 하지만 나의 몸에 위험을 알리는 메시지 등등.


그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작가는 크게 나쁜 일이 닥쳤을 땐, 그 상황만을 곱씹는자와

그 상황의 이면에 내포된 메시지를 깨닫고 발전하는 자로 나뉜다고 한다.


22p 실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온갖 좋지 않았던 나쁜 일을 기억하고,

집착하고 되새기는 데 에너지를 낭비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나쁜 일이 가져다준 메시지를 읽고 있었다. 


간단한 거였다. 나쁜 기억을 끌어안고 있느냐와 아니냐였는데,

나는 끌어안고 있던 쪽에 속한 것 같다. 

벌어진 상황만 보지 말고, 상황을 다르게 볼 수 있고,

메시지를 읽을 줄 안다면 나도 다른 성공한 사람들 틈에 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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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테러리스트 뱅크시, 그래피티로 세상에 저항하다
마틴 불 글.사진, 이승호 옮김 / 리스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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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다.

  나는 작품을 소개하고 작가의 설명을 기대했는데, 

간단히 말해서,마틴 불이 뱅크시의 작품을 찾아다니며 촬영하고,

사람들에게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만든 투어 가이드북이다.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작품의 해설을 곁들인 투어 가이드라고 했지만,

내가 봤을 때 해설은 많이 생략되어 있었다.

위치나 작품이 존재하고 있는지의 여부가 가장 두드러진다.

그래서 어떻게보면 큰 박물관을 가이드북에 의존해서 거니는 느낌이다. 

작가 마틴 불이 아마 딱 그런 목적으로 이 책을 만든 것 같다.

그만큼 뱅크시의 그림을 보려면 시간이 꽤나 걸린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뱅크시의 작품이 

인기가 많아 뱅크시의 허락 없이 훔쳐서 경매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래피티가 벽에다 그리는거다보니 도둑맞는 일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문짝을 떼가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벽을 뜯어가려다

그대로 무너져서 좋은 작품을 잃는 경우도 있는 일까지 있다고 한다. 


나는 작품 의미를 바라고 책을 읽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작품 해설이 없으니 허전한 느낌이 들고, 뭘 본거지 하는 느낌이 드는데,

마틴 불도 그렇고 마틴 불이 말하는 뱅크시도 그렇고, 작가 해설을 많이

담기보다는 각자가 생각하는 그대로가 답이 아니겠냐는 넓은 의미를 담고 있어서,

다 읽고 난 후에는 작가 말대로 굳이 해설은 없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런던 거주자나 런던을 여행하고 있는 사람 중, 뱅크시의 작품이

보고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기는 하지만, 

직접 보지 못해도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는

아주 잠깐! 뱅크시의 작품이 있는 길을 거닐다 온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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