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다른 사람의 얘기를 잘 들어주었다.내가 얘기하는 것보다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는 쪽이 편했다.그래서 철이 빨리 들었다는 말을언니같다는 말을 들었다.다른 사람의 비밀도 많이 알 수 있었다.⠀⠀⠀그래서나는나름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이라 생각했다.⠀⠀⠀책을 읽고 나선나도 타인을 다 이해하고 공감한건 아니었단생각이 들었다.⠀⠀⠀다른 사람이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을 겪었을 때나도 위로하기 위해 비슷했던 나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공감이라고 생각했는데그건 가짜공감이었다니.⠀⠀⠀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다 들어 주는 것이진짜 공감이라고 한다.나는오롯이 그의 얘기를 들어주었던가.책을 읽고 진짜 공감, 진짜 위로에 대해 깊이 있게생각할 수 있었다.⠀⠀⠀그리고내 안의 진짜 감정들두루뭉술하게 힘들다.화가난다.짜증난다가 아닌구체적인 나의 세부적인 감정들을 알아차리고 체크하는 것에 대해서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진심으로나의 감정도타인의 감정도헤아리며공감하다 보면더 많은 사랑속에서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던고마운 책을 만났다.⠀⠀🎁책을 선물해주신 샘터 고맙습니다⠀⠀#공감에도연습이필요합니다 #물방울서평단 #인문학 #인문학추천 #공감 #책추천 #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