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은막 (총3권/완결)
싸락눈 / 더클북컴퍼니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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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사업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윗사람들의 파워게임으로 그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권력구조에서 고통받는지 나옵니다.
불안하고 안쓰러운 민결이가 고통속에서 조금씩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더디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의 발자국을 응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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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프라우스 피아(fraus pia) (외전 포함) (총7권/완결)
이젠(ijen) / W-Beast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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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건한 기만

이 리뷰는 프라우스 피아의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아름다운 예술을 향유하는 사람들이 진품인지 가품인지를 분별해주는 감정사
알례리 전문 감정사로 유명한 아버지의 한쪽눈을 이식받아 진품인지 가품인지를 작품의 오라로 판별하는 능력을 가진 쎄오(한국이름 서정,이탈리아 이름 카스토)
소믈리에로 일을 하다 미국의 와인회사에 들어가지만 아버지의 친구이자 대부인 로베르티니와 그의 아들 베네디토의 부탁으로 종종 진품과 가품을 대신 판정해줍니다.

그러다 재력가인 이안 리우와 우연을 가장한 몇번의 만남으로 점점 그와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러면 자신의 한마디에 멀쩡한 진작도 위작이 되고, 명백한 위작도 훌륭한 진작이 될 수 있다는 건데.

-알라딘 eBook <[BL] 프라우스 피아(fraus pia) 3> (이젠(ijen)) 중에서

미술품의 가치를 높은 가격으로 구입하지만 본인의 구입한 물품이 가품임에도 다른 사람에게 진품인것처럼 꾸며 감정서를 받아 넘기거나 가품을 만드는 상류층.

가품인 그림을 판정할때 그 시대의 물감이나 그림의 덧칠한 흔적으로 밑에 그려진 그림까지도 투시하여 확인을 하는 작업을 거치게 되죠.
이탈리아 중국 홍콩등으로 배경이 바뀌어지며 덧칠해진 그림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과거의 사건들이 표면위로 올라오기 됩니다.
본인의 능력이 부족함에도 쎄오를 대리로 감정하여 다른 사람에게 감정서를 쓰는 베네디토의 기만.
과거의 아버지와 대부가 드러나지 않은 알례리를 발굴하며 예술계에 한 기만.
이탈리아에 19세기 예술품이 부족하여 알례리를 하나의 상징으로 만든 이탈리아 예술계의 기만

서로가 얽힌 실타래같은 사건들이 풀리며 제목이 얼마나 포괄적인 의미를 지녔는지 무릎을 탁 치게 되었습니다.
초반보다는 중후반부로 갈수록 복선들이 회수되며 속도가 붙어 페이지가 쭉쭉 넘어가게 됩니다.
방대한 예술관련된 참고자료와 한국 중국 이탈리아 홍콩들 배경을 넘나드는 설정이 몰입되었어요.
그리고 알례리의 그림들이 신화의 모티브로 그려진 그림이고 그에 관한 이야기도 이야기에 녹아들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자신들이 평생을 살아오며 공유했던 유일한 세상은 가짜 그림으로 둘러싸인 폐허였다. 그것은 곧 무너질 것이 예견된 모래성이었으며 그렇게 무너진 성의 잔해는 자신의 부친의 무덤 위에 뿌려질 예정이었다. 그리고 이안이 자신을 위해 지켜주려 한 모래성을, 정은 자신의 두 손으로 직접 무너뜨렸다.

-알라딘 eBook <[BL] 프라우스 피아(fraus pia) (외전)> (이젠(ijen)) 중에서

거짓으로 쌓아올린 것들을 무너뜨리고 둘이 갈등의 겪지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게 되는 모습도 인상깊었어요. 오랜기간 다른 환경속에서 자라 겪을 수밖에없는 이질감이 현실적이라 생각이 되었어요.

본인과의 다른점 때문에 끌리지만 다른점 때문에 다투게 되고 그로 인해 이별을 생각하게 되니까요.
둘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달달한 외전이 여운이 많이 남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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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Field of flowers (외전 포함) (총5권/완결)
유우지 / 더클북컴퍼니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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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고 자신이 세컨드였으며 여자친구의 애인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자신을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

본인은 한눈에 장해경이라는 이름과 자신의 후배임을 알아본 재회의 순간.

상대방은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자신처럼 매력적인 사람을 두고 왜 당신같은 사람을 만나고 있는지 알수 없다는 말까지 하며 대못을 꽝꽝 박습니다.

숨기려고 한건 아니였지만 대외작품을 낼때 사용하는 이름과 자신을 일치시키지 못한 장해경과 이직제의로 연인의 문제로 자꾸 정우진 장해경은 점점 접점이 늘어나게 됩니다.

 

장해경이 차곡차곡 후회마일리지 적립할때 나중에 어쩌려고 저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이 한 부메랑이 돌아올줄 몰라서 그렇게 열씸히 쌓더라고요.

 

담담해보이지만 섬세한 정우진의 내면묘사와 배경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본편에서 이 부분 공감이 많이 가서 하이라이트 쳤었습니다.

 

가슴에  녹이. 그리고 그걸 그제야 깨달았던 거다.

상실이라는  바로  당시에 곧바로 실감이 오지는 않아, 하나하나 떼놓고 보면 그렇게 죽도록 힘들다 여기지 않았다. 가족의 죽음도, 친구를 잃은 것도, 경제적인 어려움도.

 

-알라딘 eBook <[BL] Field of flowers 2> (유우지) 중에서

 

사람이 정말로 힘들면 본인이 힘들다는것을 인식하지도 못할만큼 감정이 메마르게 되지요.

 

이야기의 키워드는 두가지예요.

다 타버린 황량한 벌판같은 그림.

그것을 모티브로 삼아 물속에 가라앉아서 녹이 슬고 있는 배이지만 그 배가 시간이 지나서 꽃밭이 되는 정우진의 스틸작품

 

본인의 감정이 어떤건지도 모르고 정우진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주게 된 장해경이 정우진 스틸작품처럼 녹이 슬어버린 감정이 다시 피어날때까지 기다리고 자신이 어떤상처를 주었는지 후회하고 보듬는 이야기입니다.

 

외전에서 좋아하는 부분인데요.

 

괜찮다. 이대로.

  그의 차가 보이지 않아도, 다른 길로 가더라도, 누가 먼저 가고 누가 나중에 가더라도 상관없었다.

  결국 그들은 같은 곳에서 만날 터였다.

 

-알라딘 eBook <[BL] Field of flowers 외전 1> (유우지) 중에서

 

이 부분이 저는 서로에 대한 감정과 형태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은 달랐지만 결국 같은 목적지인 두사람이 같은곳에서 만나게 된다는 것이 좋았어요.

그리고 한 에피소드는 공감성 수치를 느낄 부분이었는데 저도 읽으면서 얼굴이 빨개지더라고요.

저장은 숨쉬듯 하되 파티션은 잘 나누어서 이동저장장치는 잘 확인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더라고요.

서로에게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쌉싸름하고 달달했던 외전때문에 더 기억에 많이 남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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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페일 던(Pale dawn) (총8권/완결)
Leefail / 블루코드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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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고 : 이 리뷰는 페일 던에 내용과 결말과 발췌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살다 보니 그래도 어떻게 살아져서 여기까지 왔는데, 어젯밤은 이때까지 어떤 형태로라도 살아남아준 내가 나 스스로 기특했다. 어젯밤, 아니 오늘 새벽 나는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알라딘 eBook <[BL] 페일 던(Pale dawn) 4> (Leefail) 중에서

캘리포니아의 트레일러촌에서 미혼모인 어머니를 부양하며 하루하루 먹고 살던 윤정현.
짖눌린 빚으로 앞이 안보이는 생활에 빚을 탕감해줄만한 재력을 가진 계부와 어머니의 결혼으로 한국에 오게 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같은 계부와의 결혼으로 지긋지긋한 가난을 떨쳐낼수 있을거라 좋아하는 어머니와 달리 정현은 계부가 본인을 향한 음습한 감정을 눈치채고 반대를 하지만 어머니의 신경질적인 학대에 결국 본인의 의사를 꺾을수밖에 없었죠.

본인의 성벽을 알고 있었지만 어렸을때부터 지독한 가난에 허덕이며 가장 가까운 어머니도 자신을 학대하며 온전한 관계를 맺어본적이 없었기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일회성의 자기파괴적인 관계만 맺어왔어요.

이태원의 클럽에서 하룻밤에 열락에 몸을 기대보려갔다가 추근대는 남자와 가게 밖으로 나가는 와중에 핸드폰을 잃어버린것을 알게 되고 찾으러 돌아갑니다.
그러다가 핸드폰을 찾아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계부의 아들이 아까 본인의 핸드폰을 찾아준 사람과 동일인임을 알게 되어서 당황하게 합니다.

계부가 몰아넣은 덫으로 잡혀들어온 포획물처럼 정현이는 계부와의 지속적인 관계와 어머니의 히스테리 승원과의 줄다리기 같은 관계속에서 힘들어 합니다.

조금씩 승원에게 끌렸던 마음을 인정하지도 그렇다고 솔직하지도 못하며 자신을 바닥으로 끌어내리게 됩니다.

오늘은 어떤 괴물이 나왔어요?”

-알라딘 eBook <[BL] 페일 던(Pale dawn) 3> (Leefail) 중에서

악몽에 등장하는 괴물이 제 아버지라는 것도 모르고 충직한 장군처럼 방문 앞을 지켜준다. 나도 잊어버린 약속을 저 혼자 성실하게 이행하는 남자였다.

-알라딘 eBook <[BL] 페일 던(Pale dawn) 3> (Leefail) 중에서

이들의 살얼음판을 걷는것같은 관계가 무너지게 되고 서로를 위했던 하얀 거짓말들이 비수가 되어서 꽃힐때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인물들의 아슬하고 위태한 심리묘사때문에 더 몰입이 되었고요.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영원한 이방인처럼 겉돌던 정현이가 승원이가 죄책감을 가질까봐 5년이라는 시간동안 계부를 붙잡고 승원의 청지기로 붙잡고 처음 만났던 곳에서 매주 술을 마시는 생활을 반복하며 힘들게 버티는게 안쓰러웠어요.

정현이의 트레일러로 찾아온 승원이 에피소드가 좋았어요. 정현이를 나름 존중하고 시간을 갖고 밖으로 다시 나올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어서요

그들의 일상속에서 과거의 파편들이 다시 떠올라서 멋모르고 뱉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을 어떻게 할퀴었는지 자각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하지만 결국 둘이서 그 상처를 보듬고 조금씩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게 되어 더 없는 해피 엔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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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구지 모모라 - 1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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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진 날씨에 어울리는 커피 탄맛이 안나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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