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41 | 42 | 43 | 44 | 45 | 4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eBook] [세트] [BL] 페일 던(Pale dawn) (총8권/완결)
Leefail / 블루코드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고 : 이 리뷰는 페일 던에 내용과 결말과 발췌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살다 보니 그래도 어떻게 살아져서 여기까지 왔는데, 어젯밤은 이때까지 어떤 형태로라도 살아남아준 내가 나 스스로 기특했다. 어젯밤, 아니 오늘 새벽 나는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알라딘 eBook <[BL] 페일 던(Pale dawn) 4> (Leefail) 중에서

캘리포니아의 트레일러촌에서 미혼모인 어머니를 부양하며 하루하루 먹고 살던 윤정현.
짖눌린 빚으로 앞이 안보이는 생활에 빚을 탕감해줄만한 재력을 가진 계부와 어머니의 결혼으로 한국에 오게 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같은 계부와의 결혼으로 지긋지긋한 가난을 떨쳐낼수 있을거라 좋아하는 어머니와 달리 정현은 계부가 본인을 향한 음습한 감정을 눈치채고 반대를 하지만 어머니의 신경질적인 학대에 결국 본인의 의사를 꺾을수밖에 없었죠.

본인의 성벽을 알고 있었지만 어렸을때부터 지독한 가난에 허덕이며 가장 가까운 어머니도 자신을 학대하며 온전한 관계를 맺어본적이 없었기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일회성의 자기파괴적인 관계만 맺어왔어요.

이태원의 클럽에서 하룻밤에 열락에 몸을 기대보려갔다가 추근대는 남자와 가게 밖으로 나가는 와중에 핸드폰을 잃어버린것을 알게 되고 찾으러 돌아갑니다.
그러다가 핸드폰을 찾아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계부의 아들이 아까 본인의 핸드폰을 찾아준 사람과 동일인임을 알게 되어서 당황하게 합니다.

계부가 몰아넣은 덫으로 잡혀들어온 포획물처럼 정현이는 계부와의 지속적인 관계와 어머니의 히스테리 승원과의 줄다리기 같은 관계속에서 힘들어 합니다.

조금씩 승원에게 끌렸던 마음을 인정하지도 그렇다고 솔직하지도 못하며 자신을 바닥으로 끌어내리게 됩니다.

오늘은 어떤 괴물이 나왔어요?”

-알라딘 eBook <[BL] 페일 던(Pale dawn) 3> (Leefail) 중에서

악몽에 등장하는 괴물이 제 아버지라는 것도 모르고 충직한 장군처럼 방문 앞을 지켜준다. 나도 잊어버린 약속을 저 혼자 성실하게 이행하는 남자였다.

-알라딘 eBook <[BL] 페일 던(Pale dawn) 3> (Leefail) 중에서

이들의 살얼음판을 걷는것같은 관계가 무너지게 되고 서로를 위했던 하얀 거짓말들이 비수가 되어서 꽃힐때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인물들의 아슬하고 위태한 심리묘사때문에 더 몰입이 되었고요.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영원한 이방인처럼 겉돌던 정현이가 승원이가 죄책감을 가질까봐 5년이라는 시간동안 계부를 붙잡고 승원의 청지기로 붙잡고 처음 만났던 곳에서 매주 술을 마시는 생활을 반복하며 힘들게 버티는게 안쓰러웠어요.

정현이의 트레일러로 찾아온 승원이 에피소드가 좋았어요. 정현이를 나름 존중하고 시간을 갖고 밖으로 다시 나올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어서요

그들의 일상속에서 과거의 파편들이 다시 떠올라서 멋모르고 뱉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을 어떻게 할퀴었는지 자각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하지만 결국 둘이서 그 상처를 보듬고 조금씩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게 되어 더 없는 해피 엔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티오피아 구지 모모라 - 1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추워진 날씨에 어울리는 커피 탄맛이 안나서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세트] [BL] 패션 PASSION (총6권/완결)
유우지 / 더클북컴퍼니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젠가 정태의 수난사 같은 걸 적는다면 틀림없이 요 얼마간 있었던 일들만으로도 한 챕터를 두텁게 채우고도 남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알라딘 eBook <[BL] 패션 PASSION 3> (유우지) 중에서

한 챕터가 아니라 외전만 몇권이니 굳세어라 태의야
예쁜 손 패티쉬 때문에 일레이와와 예쁜 얼굴 취향 때문에 신루와 거침없는 수난사를 겪는 태의야
미안 그런데 너 덕분에 재미있어
등장인물들이 다국적인데 나라별 특색에 맞는 이름과 개성이 넘치고 사건위주여서 3권이후에는 죽죽 넘어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콜롬비아 산타 로사 - 1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산미가 강한 맛보다는 묵직하고 다크한 맛종류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스모키한 맛이 많이 나는건 별로고요. 적절한 밸런스에 약간의 단맛이 나서 좋아요^^ 이번 시즌 원두들은 제 입맛에 맞아서 좋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렌드 자기만의 방 - 1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신맛나는 커피종류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바디감이 있으면서 끝에 단맛이 나서 좋았다.핸드메이커용으로 주문을 했는데 잘 갈려서 왔다^^얼음 넣은 아이스 커피가 아니라 따뜻한 커피를 주로 마시게 될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41 | 42 | 43 | 44 | 45 | 4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