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Dear. George; 디어 조지 (총4권/완결)
우주토깽 / W-Beast / 2019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 : 이 글은 디어 조지의 대한 줄거리 및 결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소설내용을 모르고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내용을 읽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책상에 수신인도 발신인도 적혀 있지 않은 편지를 받은 조지현.

자신에게 Dear. George라는 서두를 본 순간 유행처럼 행운의 편지처럼 보내오는 편지인줄 알고 읽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 읽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편지를 읽었냐는 물음에 그냥..”이라고 대답을 하게 되고 편지를 찾으러 쓰레기통으로 가보지만 이미 비워진 상태였죠.

 

편지를 준 강석원과는 편지를 읽지도 않고 버린 죄책감에 밥을 같이 먹게 되고 위기의 순간마다 강석원이 도움을 주게 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게 됩니다.

예민하고 정신병이 있는 가족력에 집착하는 어머니의 학대와 도움을 주지 않는 아버지 가운데에서 위태롭게 삶을 지탱하고 있는 조지현은 과묵하지만 다정한 강석원에게 끌리게 됩니다,

하지만 조지현을 보호하려다가 강석원이 다치게 되고 그의 삶에서 중요한 운동을 그만두게 만들정도의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되죠.

이에 자신의 곁에서는 강석원이 불행해진다고 생각하고 도피하듯이 고모가 있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7년 뒤 친구의 결혼식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온 조지현은 임시로 머무르는 곳에서 피자배달을 시키고 배달원의 손목에 Dear.라는 문신이 있는 것을 보고 강석원임을 알아챕니다.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 지나가고 유성우가 떨어진다는 날에 조지현을 찾아온 강석원은 6년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내 눈앞에 띄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강석원의 인생을 망쳐버렸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달과 쏟아지는 유성들을 바라보며 다시 돌아간다면 나 때문에 망친 그의 인생을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정신을 잃게 됩니다.

 

그런데 다시 눈을 떠보니 18살의 자신으로 돌아와 있고 강석원과 얽히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흘러가게 됩니다.

 

회귀물이면서도 현재와 과거의 사건이 교차되면서 나오고 끝까지 어떻게 될지 몰라 조마조마해가면서 읽었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의 대한 사랑은 애절한데 주변의 인물과 일어나는 사건들이 녹록치 않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날지 알고 있는 조지현이 과거를 바꾸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리고 강석원의 거침없고 넉넉한 애정공세가 어우러져서 과연 두 사람이 과연 맺어질수 있을까 맺어진다면 어떤 다른 결말이 될까에 중점을 맞춰서 읽었습니다.

 

결론은 두 사람이 같이 있게 되는 해피엔딩이지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힘들게 하는 조연캐릭터들이 있지만 사필귀정으로 끝나서 조마조마했던 마음을 쓸어내렸습니다

 

기점이 되었던 수학여행, 제주도, 폭행사건 서로에게 남긴 편지 등이 돌아간 과거에서 변주되어 결말을 예측할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6년간의 두 사람의 조심스럽고 바뀌게 될지 않을지 몰라 대화조차 하지 못했던 6년간의 절절한 장거리 연애까지 애간장을 녹입니다.

 

바꾸고 싶었던 과거에서 읽지 않고 버려졌던 편지 서두의 Dear. George. 손목의 문신으로 완성되지 못했던 Dear. George.에서 두사람의 맹세를 나타내는 반지의 Dear. George.

그리고 Dearest. George, My Dear. George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실수 있습니다.

 

4Dearest. George,중에서

내 아이는 너야

“......”

내 부모도, 형제도, 그리고 배우자도 다 너야. 네가 전부야. 나한테는 그래.”

 

Dear. George,는 보는 사람은 애절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가 온전히 전부가 되어 상처를 보듬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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