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락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심성락 연주 / 포니캐년(Pony Canyon)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아코디언 소리는 어머니 목소리 같아요... 

야하지 않고 푸근하다... 이 표현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꾸 좋은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시간여행을 하게 해줍니다. 

심성락 선생님은 대단한 속주를 하시거나 희한한 주법으로 뭔가를 보여주시는 분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아코디언계의 대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소박하게 들립니다. 

그런데 그게 바로 대가의 한방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노래하듯이... 음악을 연주하는 데 가장 힘든게 노래하듯이... 라는 겁니다. 

그런데 심성락 선생님은 아코디언으로 정말 노래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반주가 아닌 노래를 듣게 됩니다. 

음악애호가라면 이 음반은 꼭 사서 가지고 있어야 될 아이템입니다. 

지금 팍 땡기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꺼내서 듣게 되고 지속적인 감동이 가능한 그런 음반입니다. 

사실 우리 음악애호가들은 컬렉션을 구색 맞추기가 아닌 실질적으로 언제나 들을 그런 음반 

위주로 하잖습니까... 이 음반은 그런 기준에 충분히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아 참! 그리고 담엔 심성락 선생님 말씀대로 가요 위주의 후속음반이 꼭 나왔으면 합니다. 

이 음반의 곡들은 주로 OST 음원들인데요... 좋긴한데... 

트로트 부터 시작해서 선생님이 선곡한 가요곡으로 된 음반에서 그 분의 진가를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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