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없이 통증 잡는 법 - 국가대표 주치의 나영무 박사의
나영무 지음 / 청림Life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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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를 맡고 있으며 운동선수를 포함해 10만 명을 넘게 진료하고 치료한 유명한 의사 선생님이 지은 책이라서 그런지 신뢰가 갔습니다. 책의 내용은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통증과 그 발생원인, 자가 치료법 등이 사진과 더불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누구나 집에서도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게 나와 있어서 참 실용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아플 때도 있고 다칠 때도 있지만 그 전에 통증이라는 신호를 무시해서 생기는 질병들은 우리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서 생기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바뀐 생각 중에 통증이라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자세 등에서 오는 신호이며 큰 질병으로 가기 전에 신체에서 미리 알려주는 경고 신호라는 말은 그전에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고 새롭게 저의 인식을 전환시켜 주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서 사람들이 하는 일 또한 다양해지고 각종 디지털기기들이 도입되어 오히려 운동량이나 활동량이 부족해지고 그로 인해 과거에는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생활 질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업무나 일상적인 일들을 편리하고 쉽게 할 수 있어졌지만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져 각종 성인병과 비만, 고혈압 등 전형적인 현대병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곳곳에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의료비로 지출되는 비용 또한 매년 엄청난 증가세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으며 개인들 또한 큰 고통일 것입니다. 통증을 잡기에 앞서서 운동이나 생활 속에서 적절한 자기 관리가 우선시 되어야하겠지만 이미 어떤 부위가 좋지 않아 통증이 발생하였다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방치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제시해준 다양한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 방법들로 스스로 치료해 나가는 적극적인 자세도 중요할 것입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일상 속에서 조금 아프다고 병원에 가기 힘든 현실을 생각한다면 여기에 나와 있는 각 증상에 맞는 다양한 자가 치료법은 실제로 크게 유용한 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생활 속에서 습관화된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통증에 대한 개념 또한 바로 세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까이 두고 틈틈이 꺼내봐야 될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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