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유튜브 광고 문구에 혹해서 사봤어요.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했는데 개인적으론 좀 아쉬워서 서평 남겨봅니다ㅠㅠ 무조건 광고글만 보고 구매하진 않으셨음 좋겠어요1. 읽을수록 그 말이 그 말 같다. 구구절절 억지로 늘려 썼던 나의 옛 보고서를 보는 느낌이다.2. 하도 인용구가 많아서 작가님이 여러 글을 접했다는 건 알겠으나 이 책 자체에 집중이 잘 안 된다.3. 본문보다 글의 끝에 일러스트와 함께 배치된 짧은 멘트가 더 임팩트 있다.중간중간 마음을 울리는 글도 있긴 했어요. 위로가 필요할 때 읽었어서 그런가.. 하지만 한 번쯤 읽어볼만하다는 느낌은 안 들어요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에 이어서 작가님 이름만 보고 바로 주문했어요+_+ 여전히 예쁜 그림체와 따뜻한 말들에 위로받아서 정말 좋은데, 혹시 다음 책이 또 나온다면 제 생각을 적을 수 있는 칸을 늘려주세요!! 저번 책에서는 꽤 많은 빈칸들이 보여서 채워나가느라 정말 나만의 책이 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제 경험이 녹아있다기보단 그저 감성 글귀를 받아들이기만 하는 느낌이라 살짝 아쉬워요ㅠㅠ
가볍게 넘겨 읽을 땐 예쁜 그림체에 반하고,꼼꼼히 곱씹으며 읽을 땐 메시지에 설렌다.새벽이라 그렇다 낮에는 나도 정상이다 라는 작지만 큰 위로도 주고.. 아무튼 최고의 책! '존재해줘서 고마워'도 작가님만 믿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이 시리즈 계속 내주세요!❤️
첫 SF 소설이었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잔잔하게 흘러가다 한 대 맞는 느낌, 무언가 답을 내놓는 게 아니라 읽으면서 끊임없이 사고하게 하는 느낌을 받았다. 최고다. 이과는 문학도 잘 하나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