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망 1
고우영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제가 존경하는 최영의님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에,리뷰같지도 않은 리뷰가 너무 많이 눈에 띄여서 솔직히 정말 화가 나는 군요그저 넘버3에서 나온 [너 존슨? 나 최영의야!] 이 한마디가지고억지로 리뷰를 쓸려고 한 노력이 엿보이눈군요...어떻게 이 책속의 내용은 한글자도 리뷰에 없네요그리고 갑자기 역도산은 왜 나옵니까??이 책 한 페이지라도 안 읽으시고 쓰셨죠?????참... 정말... 모르면 쓰지 말던지 하지 참......

이 책은 70년대에 소년잡지에 연재되었던 만화입니다.국내아동소설가가 쓴 최영의씨의 일대기(픽션이 50%)를 토대로 이 만화를 그린것입니다.70년대 만화라서 그런지 그림체가 보기 약간 거북하다..라고구입하기 전에 꽤나 고심했지만, 구입하고 나서 보니까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정말 잘 그려셨더군요고우영씨가 최영의님의 카리스마를 정말 잘 표현하셔서상황상황을 표현할때 정말 실감이 났습니다.허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껄끄러웠던 부분이 있습니다.바로 [가라데]를 [태권도]로 둔갑시켰던 것이죠....이 책의 유일한 단점이자 장점(?)이 었습니다.70년대에는 이 책을 읽고 많은 어린이들이 [태권도]라는우리민족고유의 무술을 배운 한국인이 일본공수도선수들을차례차례 무찌르고 세계를 제패하는 무술인이 되는 내용을읽고 [이런 위대한 한국인이 있구나 정말 한국인이 자랑스럽다]라고 느끼는 어린이들이 많았고, 그렇게 어린이들이 느끼도록작가가 이런 거짓말을 쳤던 것입니다.그 당시에는 큰 장점이었겠죠...허나, 최영의씨가 가라데인이라는걸 누구나 다 아는 지금에는[태권도]로 둔갑시킨 부분이 크나큰단점(?)이 되어버렸네요...읽다 보면 정말 황당한 부분이 많습니다.

[태권도는 우리민족 고유의 300천년역사를 가진 무술이다.허나, 공수도는 우리무술 태권도를 배께서 만든 허접무술이다.]라고 강조되면서 수차례 서술되는가 하면,[최영의 씨가 하는 무술은 정확히 말하면 극진태권도라고불러야 합니다. 어린이 여러분!!]이런 내용도 자주 나오며,[저의 별명은 '태권바보'입니다 -최영의] 이런말도 나옵니다.*이해가 안 가시는 분들께 보충설명을...최영의씨가 하시는 무술을 그분이 직접 세우신 문파
[극진가라데]입니다.최영의씨의 별명은 가라데에 한 평생을 바친사람이라고 해서
[가라데바카]입니다.더군다나, 이 책이 [최영의선생 서거 5주년기념 한.일 동시발매]
했다는 점에서, 과연 일본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주었을까....라고 생각하면은 뻘쭘하기 그지 없네요.. -.-;그저 아무 생각없이 읽기엔 훌륭한 만화지만,전 도저히 그러질 못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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