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랑은 너무너무 엉뚱해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7
탕쑤란 지음, 김순화 옮김 / 보림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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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랑이 살고있는  숲속 마을은 별모래성의 동쪽 완두콩성의 서쪽 무지게계곡의 남쪽 행복섬의 북쪽에 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 비가 그치고 하늘에 무지게가뜨면 비로소 보이는 멋진 곳에 늑대총각과 늑대아가씨는 바보늑대라는 뚯의 뻔랑이라는 아기늑대와 빨간지붕이 있는 하얀통나무 집에서 행복을 만끽하며산다.

진주 목걸이를 한 빨간여우를 부러워하는 부인을보고 진주는 조갯살속에 있는 결석이라는 말을 듣고 아빠는 세상에서 가잗 큰 진주목걸이를 만들기위해 배속에 달걀만한 돌맹이를 삼키고 입원까지하게된다.

"베푸는 삶이 의미있는 삶" 이라는걸 실천한다고 숲속 도둑들에게 돈과 비맞을까봐 우산까지  내주려고 쫒아가자 도둑들은 도망가버린다.

염소할아버지의 꼼수로 아이들이 시끄럽게 축구를 못하게 되자 염소할아버지를 도울마음에 뻔랑가족은 축구를 계속한다.

엉터리 글짓기로 상품인 지프차는 받지 못했지만 진실을 말한것에 후회하지않는 뻔랑가족.

광장 하얀벽을 보호하기위해 `이 벽에 낙서하지 마시오` 라고 과감하게쓴 뻔랑아빠.

찌는둣한 더위가 계속되자 뻔랑가족은 바람을 쫒아가서 마을로 가져 오겠다며 죽어라고 뛰어 뚱보곰 가게의 철재상자에 가둬놓았다며 기뻐한다.

엄마 아빠가 여행을 떠난뒤 찍찍이 쥐의 훔치기 재주에 넘어가 문패를 바꿔놓은걸 모르고 숲을 스무바퀴나 돌다 토실이의 도움으로 집에들어가게된 뻔랑.

냇가에서 흙탕물을 씻어내다 젖은 꼬리가 너무 불편해서 꼬리를 말리면 좋겠다고 생각한걸 진짜 꼬리가 없어진줄알고 있다 다행이라 생각하고 기뻐한다.

낚시를 하고 놀다 13일의 금요일인걸알고 집밖에 안나간것처럼 뒷걸음질로 집에 돌아오는 뻔랑.

정원이 10명인 배에 자신을 세지않고 배에오른 뻔랑 .결국 강물에 빠지고서야 자신을 먼저 세는 버룻이 생겼다.

숲속에서 주은 씨앗이 무슨 씨앗인지 알기위해 찻잔에 심은뻔랑.자란나무를 옮기고 옮겨 사과나무임을 안다.

도시아이들이 만든 눈사람을 가지고 온 뻔랑은 난로가에놓고 잠이든다. 다음날 눈사람이 도망갔다고 생각한 뻔랑은 다시 숲속친구들과 멋진 눈사람을 만든다.

친구들이 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배탈날까봐 뜨겁게 끊여 나무막대를 꽂아주는 뻔랑.

 

노란 책표지의 그림은 우리아이들이 익히 그릴둣한 정겨운 그림에 곰이야기인가 했는데 꼬리가 달린 늑대였다.

우리가 알고있는 늑대는 무서울꺼라 생각했는데 뻔랑이가 사는 숲속친구들은 강자도 약자도 없이 위엄도 나약함도 없이 모두 어울려 공존공생한다.

그중에서도 뻔랑과 엄마 아빠는 수많은 엉뚱한 바보짓들 강도를 당하고 할아버지의 꾀에 내쫒기고 사기를 당해 손해를 보아도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지않고 실의에

빠지지도않고 긍정적으로 읏음으로 받아들인다.

뻔랑가족의 따뜻하고 선한 마음은 숲속친구들에게 전해져 그들만의 방식으로 뻔랑가족을 도우며 살아간다.

아이가 아직 어려 혼자 이 책을 읽으며 나도모르게 웃음이나와 웃었더니 옆에 있던 아들이 "엄마 그 책이 재미있어" 하고 물어본다 "응!! 너무재미있네" 했더니 읽어달라고한다. 나중에 시간을 두고 읽어주면 우리 아이역시 재미있다고 쉼없이 읽어달라고 할것같다. 아니 숲속 어디쯤인지 뻔랑이사는  그 숲에 놀러가자고 할듯도하다.

각박해지는 요즘 세상살이에 쉼표같은 이곳에 나또한 가보고 싶다.

이책은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재미있지만 나름 생각하게 하는 책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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