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고전문법도 개념있는 국어문법으로

개념있는 국어문법 (2024년용) - 문법 개념서의 기준 ㅣ 고등 개념있는 국어문법 (2024년)
김홍범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8년 10월

1학기 국어학원을 다니며 느낀점이 시간은 부족한데 과제가 많아 이해하고 자기껄로 소화하기보다는 과제하기에 급급했다는게 아이의 생각이였다.

외고 특성상 국어 시험문제 난이도가 너무 높아 학원을 이용한건데 효과적인 면에서 득보다는 실이 많았다는게 아이의 말이라...

여름방학부터 간크게 학원을 그만 두었다.

학원 왔다갔다 하는 시간 3시간 + 수업 4시간 + 숙제하는데 드는 시간을 계산하면 꽤 많은 시간인데 차라리 혼자 해보겠다는 아이...

해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때 학원을 이용하겠다는 아이의 손을 난 들어 주었다.

2학기가 시작되고 고전문법, 고전시가 부분을 진도 나갔다고 하는 순간...

으악~~~

국어중에서도 제일 힘든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부분...

그때부터 난 바빠졌다.

이 부분은 교재를 찾아봐도 인강을 찾아봐도 부분, 부분 다루고 있어 교재선정부터 쉽지 않았다.

국어사에 해당하는 부분이고 고전부분이라 이 교재 역시 약할거란 나의 생각은 오답....

아이가 학교에서 수업 나가는 부분이랑 잘 맞아 떨어지는 교재였다.

이해를 돕기 위한 적절한 예시와 함께 개념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고 아이가 학교 진도후 복습용으로 보기에 딱 좋다는 표현을 한다.

그런데 역시나 나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옛말이고 현재 쓰고 있지 않는 표현들이 많은 고전문법이라 아이가 이해하는데 힘들어 하는 부분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책으로 누군가 수업을 해줬으면 하는 아이의 말에 강남인강을 뒤지기 시작했다.

역시나 강의가 있었다.

대부분 시중 괜찮은 교재를 보면 꼭 인강이 있더니 개념있는 국어문법 역시.....

그래서 아이가 먼저 개념있는 국어문법으로 공부를 먼저 하고 인강을 듣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한다.

다른 출판사 문법책과는 달리 국어사가 자세히 나와 있었다.

6-1. 한글 창제와 문자 생활의 변화

우리말에 안성맞춤, 한글

한글의 창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 되어 있었다.

누가 한글을 만들었고 누가 참여 했는지...

한글 창제의 목적은 무엇인지...

창제 당시 한글의 모습으 어떠했는지 자세한 설명과 예시가 이해를 도와 주고 있다.

거기에 인강을 들으며 설명이 더해지니 아이의 이해속도도 빨라졌다.

한글 창제의 원리 및 당대 표기법 

1. 한글의 창제과정에서 고려한 사항

①한자 사용의 문제점 극복

②우리말 표기에 적합한 글자 제작

③소리와 표기의 일치

2. 한글창제의 원리

①상형의 원리

②가획의 원리

③합용의 원리

3. 창제 당시의 한글 표기법

①한글 자모는 모아서 쓴다.

②문장을 적을 때는 띄어 쓰지 않고 세로쓰기로 적는다.

③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

④음절의 왼쪽에 방점을 찍어 성조를 표시한다.

⑤한자음의 표기 방법

한글 창제 이전의 문자 생활

1. 차자 표기의 의미와 방법

①차자 표기의 의미

②차자 표기의 방법

③차자 표기 방법의 가치

2. 차자 표기의 종류

①고유 명사 표기

②이두 : 실용문

③향찰 : 문예문

④구결 : 번역문

3. 차자 표기 방식의 소멸

소단원 끝이 날때마다 개념확인 문제가 주어진다.

그렇게 개념을 이해하고 나면 한 단원이 끝날때마다 실전문제가 주어지는데 통합적이고 난이도 있는 문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 할 수 있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다.

해설집을 이용해 모르는 문제, 오답이 난 문제 뿐만 아니라 알고 있는 문제까지도 그 설명을 내것으로 만드는 과정...

절대절대 잊지 말자

처음으로 혼공으로 내신준비를 하는 아이..

외고는 국어의 벽이 정말 높다.

그 벽 혼자 힘으로도 알차게 공부하여 꼭대기까지 잘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꼼꼼하게 공부하면 1학기때 쫓겨 다니며 공부했을때 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지학사로부터 교재만 제공 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