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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바다는 제주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루는 내용으로 시작이 된다.
그 이야기는 제주도의 아주 작은 마을 애월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이되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이 책은 살인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아놓았다.
그러나 살인이라는 것이 아주 먼 이야기는 아니다.
요즘은 시시때때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더 와 닿기도 하고,
누군가 살인을 당했다는 뉴스 속보를 보면 그저 안타깝다는 생각에만 그친것들이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피의자의 가족으로 사는것은 어떠할까? 라는 생각은 도무지 해 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은 피해자와 피의자 가족들의 심리를 잘 묘사해놓았다.
읽으면서 살인이란 어느한쪽도 마음이 편안하지 않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사건들이라고 다시 한번 느낀다.
이 이야기속의 주인공 희영은 동생의 억울한 살인누명을 벗기고자
자신이 어릴적 살았던 제주도를 다시 방문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인공인 희영은 동생 준수마저 잃어비리고,
죽기전까지 준수걱정을 하던 어머니의 뜻이 못내 잊혀지지않아 다시 애월을 찾게되는데,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전개에 반전에 반전 다 일고 난 후 느낀점은
조금 아쉽지만 상상도 못 할 반전에 무척 놀라기도 하였다.
소설속의 허구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잃은 가족들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더욱 슬픈 소설이였고,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일깨워주는 좋은 작품이였다.
외국 스릴러 이야기들만 읽다가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니 신선하기도 했고, 정겹기도 하고, 읽는 내내 불안함 속에서도 정겨운 느낌들이 많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