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
이주호.황조윤 지음 / 걷는나무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광해, 왕이 된 남자 - 이주호,황조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영화로도 나왔고, 큰 인기를 끌고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영화라고 할만큼 대단한 인기를 끌고있는 영화이니만큼
책 또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생각이된다.

 

이 책은 영화를 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토리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아직 이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내 주변에서도 최고의 영화라고들 하니
언제 시간날때 가족들이랑 같이 보러 갈 예정이다.

 

우리언니도 이 책 너무너무 읽어보고싶다고 한 책이고,
나도 너무 읽어보고 싶었다. 요즘 뜨는 책이라고나 할까?

 

이 책은 왕위를 둘러싼 권련투쟁과 붕당간의 대립으로 혼란을 겪는
조선 15대 왕 광해군 8년 이야기를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인 광해는 어느날 의식을 잃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천민인 하선이 광해가 의식을 잃자 곧바로
광해인 척 왕노릇을 대신하며 조선 정치판의 비열함을 적나라게 보여준다.

 

광해는 독살의 두려움 속에서도 왕권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허균을 그런 광해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전은 왕의 여인이라는 이유로 가족을 잃게되고
그들을 둘러싼 정치적 암투를 긴장감있게 펼쳐놓았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국민들이 원하는 왕,
그리고 이 나라가 꿈꿔 온 왕의 모습을 잘 표현한 책이다.

 

무엇보다도 역사 기록에 근거해 풍부한 에피소드로 구성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광해, 하선, 허균뿐 아니라,
다른 인물들 또한 행동과 내면 변화까지 섬세하게 그려놓았다.

 

광해가 왜 폭군으로 밖에 될 수 없었는지
권력 다툼에서 쟁점이 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설명해놓았다.
충격과 반전이 있어 더욱 흥미롭고 감동적인 책이다.

 

영화로는 또 어떤식으로 풀어놓고 다른느낌으로 표현해놓았을까.
몹시 궁금하고, 어서 영화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나 드라마 원작으로 한 소설들을 보면
영화에서나 책의 느낌이 참 비슷하면서 달라서
서로 비교해보는 재미 또한 있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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