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머 콘서트 - 정치유머 포럼

정치유머 콘서트 - 탈권위 시대, 유쾌한 소통을 꿈꾸는
정치유머 포럼 지음 / 황금물고기 / 2012년 9월

[정치 유머 콘서트 - 정치유머 포럼]

대선 후보들을 향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 속에
속이 뻥 뚫리는 유머들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에 대한 책들이 무수히 많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대선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신경을 쓰고 있다는 말이다.
이번 대선은 특히나 많은 사람들에게 긴장감을 주는 듯 하다.

나는 아직 어리고,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러나 요즘은 정치를 모르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대선을 앞두고 전화로도 어떤 당을 지지하는지,
누굴 지지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가 많이 걸려온다.

그렇듯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많은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또 세간의 이목을 끌기 때문에
많은 부담감도 있을테지만, 또 국민들은 그런 대통령에게
진실성이나 투명성을 원하지만 그런것들이 잘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욕을 많이 먹는 이유는
그들의 유머코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선 후보들에게 한편으로는 조금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들을 비판하면서 또 유머로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다.

이 책의 웃음거리는 또 하나하나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책 속의 정치 유머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고,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빵 터지는 유머들 때문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책.

이 책은 보면 참 많은 공감이 간다.
우리는 정치인들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누군가를 뽑는자리는 왠지 속는 느낌이 많이든다.
우리의 투표 하나하나가 나의 미래와 관련이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로
우리나라를 더욱 발전시키고 빛내주고
무엇보다도 어려운 국민들조차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그런 대통령을 원한다.
정이 깊은 대통령을.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을 생각하고 상상하면 먼저 무거운 느낌,
어려운 존재, 근엄하고 무뚝뚝한 사람들로 표현이 된다.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국민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고,
좀 더 친근한 이미지의 농촌 아버지 같은 스타일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들은 너무나 유머가 부족하고, 어려운 존재로 밖에 비추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정치는 참 무거운 것이고 어두운 면으로 생각이 되는데,
정치도 이제는 유머러스하게 좀 더 밝은 분위기를 자아내면 정말 좋겠다.
웃음은 정말 중요하고, 또 건강에도 좋은건데,
요즘 우리사회는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에 더 많이 노출되기 쉬운것이고,
생활에도 금세 기운이 빠져버린다.

우리의 정치도 이제는 유머있게 풀어나가면 좋겠다.
더욱 탄탄한 사회가 되고, 더욱 재미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정치인들도 이제는 옆집 아저씨같은 이미지면 얼마나 좋을까.
웃음이 필요한 지금 우리 사회! 웃음꽃이 피는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