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보는 소녀 Numbers 1
레이첼 워드 지음, 장선하 옮김 / 솔출판사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죽음을 보는 소녀 - 레이첼 워드]

 

 

당신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
강력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전 유럽 독자들이 선택한 로맨스판타지.

 

 

이 책은 미래를 알 수 있는 한 소녀에 관한 이야기이다.

미래중에서도 죽음을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이다.


당신이 만약에 다른사람의 죽는 날짜를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내가 만약 주변의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의

죽는 날짜를 안다면 나의 인생은 과연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이 책은 몇달 전부터 굉장히 궁금증을 유발하던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젬은 어느날 엄마에게서 알 수 없는 숫자를 읽어낸다.
그 숫자는 바로 10102001이였다.
그것은 바로 2001년 10월 10일인 엄마가 마약을 하고 사망하던 날의 숫자였다.

젬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엄마의 죽음을 경험하고는

그 숫자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았으며,

그것은 자신이 남의 죽음을 미리 알 수 있는 희안한 능력을 가진 것을 알게된다.

 

젬은 사람과 눈을 마주칠 때마다 사람들의 눈 속에서
그들의 사망일자를 읽어낼 수 있다.

 

젬은 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열여섯살의 소녀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8년이 흐른 뒤부터는 더욱 많은 일들을 겪게된다.

젬은 어머니의 죽음 이후로 사람들의 눈을 잘 쳐다보지도 못하고,

사람들에게 말 조차 제대로 나누지 못하는 소녀로 변해버린다.

그러면서 학교를 수시로 정학, 퇴학, 전학을 반복하며

그녀는 조금씩 문제아라는 타이틀로 변해간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친한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바로 테리 도슨이라는 아이이다.

일명 스파이더라고도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정말 슬프게도 어느날 스파이더에게서

그의 죽음날짜를 보게된다.

죽음의 날짜는 스파이더가 단 몇 주 밖에 살지 못하는

시한부라는 것을 알게되고,

한편으로는 스파이더에게 이 말을 해야하지만

차마 입 밖으로 그 얘기를 꺼내지 못하는 젬.

 


그리고 우연히 놀러갔던 런던 시내에서 젬은 관광명소인 런던아이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의 사망일자가 모두 같은 날인 것을 발견한다.
아 정말 이 부분은 너무나 소름돋고 무서운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또 그 죽음의 날이 바로 오늘이라는 사실까지..
알아채고는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끼는 젬.

 

그녀는 서둘러 스파이더와 함께 시내를 빠져나온다.
그러나 그 모습이 영국 전역에 방송되면서
졸지에 둘은 테러리스트라는 누명을 뒤집어 쓰게 된다.
그러는 동안에도 스파이더의 사망일자가 점점 좁혀온다.

 

이 책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무섭기도, 소름돋기도 한 책인 것 같다.
내가 만약에 그런 신비한 능력을 가졌다면 어떻게 했을까?
또 한편으로는 내가 남의 죽음을 보는 대신 그 사람을 구해 줄 수는 없을까?
사고라던지, 그런 것들은 피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 데스노트를 떠올리기도 했다.
정말 이 책을 딱 보는 순간 왠지 모르게 데스노트가 떠오른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젬의 모습은 혼자서 모든것을 감당하고,
힘든 역경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소설의 주제도 정말 색다르고, 스토리 하나만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
나 또한 읽기전에도 너무나 궁금했던 책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을 것 같다.
이 책은 청소년 문학상 등 1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고 하는데,


정말 받을만 한 것 같다.
발상이 너무나 재미있고 특이하다.
한편으로는 조금 무서운 감이 있긴 했지만,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또 한편으로는 너무나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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