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잡기
이광복 지음 / 새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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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잡기 - 이광복]

 

 

이 책의 저자는 정말 많은 작품들을 출간했던 적이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으로 역임해있고,
거기다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 한국소설가협회 이사,
재경부여군민회 자문위원, 나누리장학문화재단 이사,
대한민국 명예해군, 등등 많은 곳에서 여러가지 일들 도맡아 하고있다.

 

그리고 이 책을 내기전에도 수 많은 책을 냈었지만
1990년대 술래잡기와, 바람잡기도 냈다.
이 책은 술래잡기와 바람잡기의 3편인 셈이다.
세개의 책이 이어진다고 하니,
술래잡기와 바람잡기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사회의 도덕성과 양심이 하루하루 빠르게
날로 추락하고있는 민족의식에 대해서 풀어놓은 소설이다.

요즘은 민족의식과 역사의식 같은 문제는 뒷전이다.
요즘은 그야말로 눈에 보이는 출세나 지향주의가
더욱 선호받는 세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질적인 출세와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소설로 재미있게 풀어놓았기 때문에
어려운 주제라도 조금은 친근함있게
소설로서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

 

요즘은 우리의 사회가 너무나 많이 퇴색되거나 퇴폐되어가고 있다.
현재 우리사회는 본연의 삶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반면에 허상을 쫓아 허우적대고 있는 꼴이다.

 

이 책속의 주인공 김인학은 검찰 지청장 출신이며
강 변호사에게 선희를 찾아 달라는 사주를 받았다.

 

그는 형사반장 출신으로서 그녀를 쉽게 찾을거라고 생각이 되었지만
3년을 허송세월을 보내고 말았다.
그러면서 날로 자신을 자책하고,
형사로서의 자존심, 아내와의 갈등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돈만 바라보는 사회와의 충돌과
주인공의 심적 고통 속에서도 선희라는 인물을 찾기 위해서
모든 세월과 시간들을 투자하기도 한다.

 

그는 선희라는 인물을 찾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그녀의 뒤를 밞는다.
그러던 중 친일의 역사를 가진 대기업를 조사하기도 하고,
과욕에 물든 상위층과 마주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녀와의 만남에서 무언가 단서가 있는 것을 느끼고는
그녀를 찾아 나선다.

 

이 책은 역사 복원이라는,
즉 그릇된 역사는 버리고,
옳은 역사를 찾아 그 명제를 일관되게 추구한다.

 

이 책에서는 물질과 출세에 탐닉하는 인간상과
초연하려는 인간상을 대비시킴으로서
과연 어떤 삶이 올바른 선택인가를 뚜렷하게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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