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보일드는 나의 힘 - 잔혹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김봉석의 하드보일드 소설 탐험 1
김봉석 지음 / 예담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 - 김봉석]

 

 

영화 평론가이자 대중문화평론가
김봉석이 추천하는 당대 최고의 하드보일드 소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모순과 인간 심연을 잘 그려놓았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잔혹한 세상에서 취해야 할 삶의 방식을 탐색하는 내용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다 표지 속 장갑처럼 비참해지기도하고
배신을 당하고 절망에 휩싸이기도 한다.
이 들의 세계는 언제나 냉정하고 비혈하며 따뜻함과 희망적인면은 하나도 없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만 보아도 그렇다.


사람을 쉽게 죽이고, 상처입히고, 요즘은 그야말로 사람 목숨이 한 순간이고
개미목숨 처럼 너무나 가벼이 느껴지기도한다.


언제부터 우리의 사회가 이토록 잔인하고 냉정해졌을까?
그러나 이 책을 접해보면 원래 세상은 이토록 잔인했고
냉정했으며 살아남는 자만이 우승자인 셈이다.

 

이 책에서는 무조건 비열하지만 살아남아야 한다.
잔혹하지만 참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산다. 라는 말이 아주 확실히 느껴지는 책이다.

 

하드보일드라는 말은 원래 '게란을 완숙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비정' 과 '냉혹' 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책에는 좋은 의미는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항상 냉혹
인간에 대한 불신, 미래에 대한 절망. 같은 좌절을 느끼게 하는 소설이다.

 

이 책은 우리의 냉혹한 현실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려놓는다.
잔인한 삶 속에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톡톡히 보여주는 책.

 

이 책에는 32편으로 나뉘어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 책은 비정한 세계를 잘 직시하게 만드는 작품이고,
일상이 범죄로 둘러싸여있는 어둠속의 이야기들을 소설로 재연해놓았다.

이 책은 생존에 필요한 능력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세상물정을 모르는 나의 순진함을 깨버리기도 하는 소설이였다.

 

이 책에서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고독도 고통도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사실 어두운 면들이 많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이 어두운 세상에서 잘 살아가도록 도와주고

이 험난한 세상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