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십자가 모중석 스릴러 클럽 31
제프리 디버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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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십자가 - 제프리 디버]

 

 

무심코 블로그에 자신의 신상의 신상이나 일상을 올리지마라!
십자가에 당신의 이름이 새겨질테니

 

 

이 책은 뉴욕타임스가 뽑은 주목할 만한 스릴러에 올랐으며
4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작품이다.

 

나는 왜인지 아직은 베스트셀러의 작품에는 참 약한 것 같다.

이 책 또한 뉴욕타임스에 올랐던 베스트셀러 작품이라고 해서 꼭 한번쯤은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스릴러라서 더욱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기도 했다.
나는 무척 스릴러나 호러 추리 같은 소설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이기도 하고.

 

이 책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요즘은 많이 잠잠해졌지만 몇 달전만해도 아주 큰 문제가 되었던 개인정보 유출.

그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자신도 모른채 자신의 개인정보가 중국이나 다른 사람손에 유출을 당하고 아주 적은 돈에 자신의 정보가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안심해서는 안되고, 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정보들이 유출되고 있다는 점이 참 기분나쁘기까지 한다.

 

이 책에서는 개인 유출에 대한 이야기와 그로 인해서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요즘 개인정보에 대한 뉴스를 많이 접해서인지

이런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롭게 다가온다.


요즘은 하루가 멀다하고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대폭 늘어나고

그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그야말로 온라인상에 빠져 살아가고 있다.

요즘은 게임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뿐더러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환장하고,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빠져들어가고 있다.

 

요즘은 그야말로 SNS시대이기 때문에 블로그나 미니홈피 하나 없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요즘 사람들에게 미니홈피는 자신의 일기장이나 다름없다.

자신의 일과를 적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적고 많은 정보들을 거기에 기록해둔다.

요즘은 남자나 여자 할 것 없이 누구나 다 블로그나 미니홈피 같은 것들을 많이 꾸미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나 미니홈피에서 나의 신분이 노출 되기가 더욱 쉬운 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나, 일상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의해서 노출되기가 쉽다.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일상적인 글을 올리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일기를 쓰고, 사진을 올리고, 그런것들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 책 속에서는 그런것들을 이용하여 신종범죄를 저지른다.

이 책 속에서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도 수 없이 많이 일어나는 일이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고 빠르고, 편리함을 추구하며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이 빨리짐에 따라서 그걸 악이용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세상이 발전함에 따라서 갖은 수법이 다 만들어지고,

그만큼 범죄률 또한 늘어나고, 유출은 말 할 것 없이 너무나 쉽게 노출되는 세상.

 

작가는 이런 인터넷상의 문제점을 이 책에 고스란히 이야기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

심지어는 게임에서는 언어폭력이 일상적이다.

그로인해서 요즘 아이들은 그야말로 욕은 일상적이고 너무나 폭력적이기까지 한다.

 

이 책도 그렇지만 요즘의 소설들은 뭐랄까.

요즘 시대를 잘 파악하고 글을 잘 써내려 가는 것 같다.

알게모르게 우리의 잘못 된 현실을 지적해주고,

그로인해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답을 구해주는 것만 같다.

그러면서 충분히 위험성을 알리기도 한다.

 

그리고 나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고, 미니홈피 또한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글들을 보니 사실 너무나 무섭기도 하다.

이런 일들은 사실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일이고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누군가 나의 개인 미니홈피를 보고

이상한 생각을 하지는 않을까? 나의 신분이 노출되지는 않을까봐 조마조마 하기도 하다.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을 수 있는 곳이 그야말로

자신의 죽음을 알리는 길이 되다니 너무나 잔인하고도 무서운 이야기이다.

현실성 있는 이야기라 더욱 소름이 돋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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