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삶 디 아더스 The Others 10
사이먼 밴 부이 지음, 공보경 옮김 / 푸른숲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사랑하는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삶 - 사이먼 밴 부이]

 

 

사랑이 지나간 후,
다시는 없을 것 같던 두 번째 기회가 찾아오기도 하지.
해피엔딩을 위한 열아홉 가지 이별 이야기

 

 

이 넓은 지구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사랑도 존재하고 다양한 이별도 존재를 한다.
아주 달콤한 사랑이 있으면 아주 아픈 사랑도 있을테고, 쿨한 이별이 있으면 쿨하지 못한 이별도 반드시 존재하기 나름이다.
이 책속에는 19가지의 이별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 책속에서는 여러가지의 형태의 사랑과 이별을 한 여러 연인들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이 작가로 말할 것 같으면 이 작가는 전 지구를 통틀어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한 작가라고 하니 기대를 안 할수가 없다.
나도 20대 청춘이고, 또 20대 청춘이라고 하면 많은 이성들과의 만남과 이별을 많이도 겪는 나이대가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사랑에 상처 입지 않은 자가 어디 있을까? 사랑에 상처 입지 않은자는 사랑을 못해본거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어쩌면 사랑 자체가 상처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사랑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뉜다.
행복이 될수도 있고, 어느순간 불행이 될수도 있고, 또 어느순간 상처가 될수도 있다.

 

이 책은 19가지의 이야기들을 늘어놓지만 사랑을 어느정도 해봤냐에 따라서 느끼는 것들이 다를수도 있다.
사랑을 못해봤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구석들이 반드시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이 받아들이거나 생각하기 나름인 것도 같고, 사랑도 자신의 스타일이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도 반드시 차이가 나기 마련인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크게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생각과 느끼는 감정 행동이 모두 다르니까.
사랑이라는 것은 이해와도 같은 것 같다. 어느정도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달려있는 위태로운 줄타기 같은.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책을 읽어보면 거의 남자 주인공의 입장에서 표현하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여자인 내가 읽었을때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남녀의 사랑은 다르기 때문이다. 뇌구조가 다른이상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에 담긴 사랑이 현재진행형이 아닌 과거의 사랑을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왜일까? 작가는 아내와 사별을 하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단지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그리고 왜 사람은 미련하게 사랑을 할때에는 그 따스함과 소중함을 모르다가 뒤 늦게 아는 것일까?
이래서 사람은 정말 미련한 동물이구나..라는 것을 또다시 느끼는 바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열렬히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후회는 하는 법이라고, 꼭 그렇게 사랑하던 연인들을 떠나보내고나서
비로소 그 사람의 뒷모습과 마주하게 되는 이런 슬픔!

 

그러고보면 사랑도 웃기고, 사랑했던 시간들이 참 부질없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면 뭐든게 심드렁하고 의욕이 없을뿐더러
사람들은 헤어진 그 순간부터 시간이 멈추기도 한다.
모든것들이 무의미해지면서 과거에 치중하고 현재의 삶을 그냥 이대로 내버려두고 방치해버린다.
그러나 또 우습게도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다보면
사람들은 무슨일 있었느냐는 듯이 또 현재의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남자의 이별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견디고 살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아니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 같다. 여자든 남자든
방법이 없지 않은가? 헤어졌으면 잊고살아야지 뭐!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그리고 뒤 늦게 자신의 잘못을 느끼고 뒤늦게 후회하는 남자들이
요즘은 너무 많아서 참 많이 와 닿는 것 같다.

 

이 책속에는 아주 다양한 연인들이 나오는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아내가 좋아하던 딸기를 죽기 직전까지 찾은 남자가 아닐까?
이건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면서도 슬픈 사랑인 것 같다.
이 책속에는 젊은 연인들의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가 아닌 여러나이대의 사람들이 등장을 해서인지
아주 아름다운 추억들과 애절함 그리고 그리움이 묻어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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