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 - 축제의 밤
문홍주 지음 / 선앤문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삼풍 - 문홍주]

 

 

1995년 6월 어느날 강남 한복판, 대형 백화점이 무너져내렸다.

 

이 책은 재난소설이다. 재난소설은 많이 접해본 기억이 없어서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그러나 막상 읽으니 그 속에는 참 많은 '슬픔' 이 담겨있는 책이였다.
이 책속에는 17년 전의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라는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진지가 벌써 17년이 흘렸다니!!
나는 어릴적 유치원때에 가족들과 뉴스를 보면서 이 사건을 접했었다.
어린 나로써는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였고 기억에 오래 남는 사건이였다.
어린 나에게는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라 17년이 흐른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이 책속에서는 내가 모르는 개개인들의 이야기들도 담겨있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슬프고 애절한 안타까운 이야기다.
삼풍백화점 사건으로 애꿏은 502명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한다.
거기다가 실종 6명. 부상 937명으로 참 슬픈 사건이 아닌가.

그때는 내가 7살이라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 따위는 없었다. 그때는 내가 7살이라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 따위는 없었다.
그때에 나는 어렸기 때문에 그냥 백화점이 무너지다니 끔찍하다.. 이정도 느낌에서 끝났는데
많은 세월이 흐른뒤에 책으로나마 이 사건에 대해서 접하니 그때 그 사건이 참으로 끔찍한 사건이라는 것을 몸소 느낀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던 그날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나와 같은 시간대에 상품백화점에서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끔찍하게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의 발단은 부실공사였다.
나 또한 어릴적부터 큰아버지와 아버지가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자신의 사업을 하였기 때문에
어릴적부터 아버지 따라서 공사장에서 놀고 아버지의 밑에서 일하시는 분들 일하시는데
혼자서 앉아서 놀고 그런 기억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부실공사' 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버지는 항상 공사를 손해를 보더라도
아주 깔끔하게 완공을 하는 스타일이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그에 맞게 아주 튼튼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접했을때 이 사건이 부실공사로 인해서 난 사건이라 알았을때는
정말 욕이 나왔다. 사람이 살고 수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에서 재료를 좀 더 아끼려고
자신이 조금 더 이익을 보기 위해서 부실공사를 하다니! 참 어처구니가 없었다.
인터넷 뉴스에서도 많이 보도되었던 부실공사.. 참 문제가 많다고 본다.
부실공사가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것들은 공사 하는 입장에서 잘 알텐데 어떻게 일 처리를 이렇게 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어나갔지만 잘 바꿔지지 않는 부실공사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그로 인해서 많은사람들이 잔인하게 죽어나가는 글들을 보니 가슴이 너무 많이 아팠다.
가족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사건이다.
몸이 2등분이 되어 다른 부분의 몸체를 찾을 수 없어 손가락만 유족에서 간 여자를 보니 참 눈물이 쏟아졌다.
얼마나 억울할까!
이 책을 보면서 인간이란 정말 어쩔수 없는 속물인가.. 란 생각과
한 사람의 욕심이 이렇게 큰 재앙을 불러온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을 보면 정말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많은 생각들이 오간다.
이 사건은 이미 우리에게는 잊혀진 사건이지만
그 가족들에게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사건이다.
아! 정말 눈물 밖에 안나오는 소설이고

나 또한 한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서 큰아버지를 잃은터라 많이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

우리 큰아빠는 자선사업도 많이 하시고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돕고 사셨는데도 불구하고

공사하면서 많은 돈을 때이시고 억울하게 돌아가셨다.

한사람의 욕심이 우리큰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이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 빚은 우리가 갚고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사건이 정말 슬픈 사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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