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의 온도 - 조진국 산문집
조진국 지음 / 해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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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온도 - 조진국]

 

 

[베스트셀러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의 작가 조진국 신작 에세이]

 

 

'차갑거나 혹은 뜨겁거나
어쩌면 그것은 누구나의 청춘!'

 

당신의 외로움의 온도는 과연 몇도인가?

나의 외로움의 온도 또한 몇도일까?

 

외로움이란 무엇인가? 외로움이란 바로 혼자가 된 느낌을 말한다.

사람마다 외로움의 차이는 다르다.

그러나 누구나 마음 한구석 작은 외로움과 큰 외로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외로움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또한 각자 다르다.

나 같은 경우는 외로움을 잘 느끼는 타입도, 많이 느끼는 타입도 아닌

딱 중간이다. 그러나 외로움을 많다고해서 주눅들거나 그러진 않는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살면서 외로움은 다 겪는 당연한 일인것이고

또한 외로움은 사람한테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운명같은 존재로 비춰진다.

가진것이 많은 자 또한 한 구석에 외로움이라는 덩어리를 안고 살아간다.

잘 나가고 똑똑한 자 역시 외로움의 덩어리를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나의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외로움 또한 오래가면 안 좋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하면 순간 우울증으로 변해버릴지도 모른다.

이 책 속에는 40여편의 이야기들을 담아놓았다.

아주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 보편적으로 보았을때는 흔히들 외로움을 겪는 큰 이유 중 하나인

연인과 사랑을 하고 또한 아픈 이별을 하는 과정. 그리고 가족들에 대한 깊은 그리움 정도이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작은 이별의 과정들을 많이 겪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작가의 마음과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읽다보면 많은 공감대를 형상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많이 와닿는 부분 또한 많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중간중간 예쁜 그림과 시 들이 있어서 내 마음을 더욱 차분하게 해주는 느낌이다.

 

 

"같은 향기를 가진 사람은 여럿 있지만,

세상에 똑같은 냄새를 가진 사람은 없다.

냄새는 결코 다른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좋은 그림과 좋은 단어들을 보니 왠지모르게 기분이 몹시 좋아진다.

평소에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자주 우울해 하는 지인분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

세상에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외로움은 극복하기 나름 인 것 같다. 나는 외롭지 않아!

그리고 외로움이란 좋은 추억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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