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k 피크 1.2 세트 - 전2권
임강혁 그림, 홍성수 글 / 영상노트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PEAK 1,2 - 홍성수>

 

 

이 책의 내용은 산악구조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가 직접 1998년에 산악구조대원으로써 경험을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부풀려 과장된 이야기를 펼쳐놓은 것도 아닌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하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확실한 것은 현실감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어느날 5명의 청년들은 산악구조대원이 되어 북한산을 배경으로한 힘든 여정을 겪어 나가는 모습을 그려놓았다. 북한산에는 많은 인구의 사람들이 즐겨찾는 산 중에 하나라고 한다. 그러나 제일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 또한 북한산.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되는 위험한 산이기도 한다. 그런 그들을 지키고, 도와주는 이 들이 바로 북한산의 '산악구조대원'들이다.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산악구조대원이 되었고, 다른 누군가를 구해내야하는 막중한 임무가 따르기 때문에 언제라도 긴장상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사건 사고의 현장들. 자신의 목숨을 받치면서까지 남들을 구해야되는 아주 알팍한 인생이라고 표현을 할 수 있겠다. 산에서 사고가 거의 나 자신의 잘못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산이 우리를 끌어당기고, 또 밀어버리기도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안전한 산행을 돕기 위해 뭉친 '산악구조대원'들.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을 들쳐엎고서 고생을 하는 것을 보니, 왠지 모르게 내 동생이 생각 나기도 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참 용감하고, 멋지기도 하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 산행을 할때에는 철처하게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를 위해서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을 위해서 우리가 좀 더 준비를 한 다음에 간다면 그들에게 조금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주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그들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구조되는 것이고, 살아돌아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책을 읽어보니 산의 위험성에 대해서 또 다시 알게 되었고, 아버지가 산행을 가신다고 하면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해야겠다. 참 읽기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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