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여신 1 - 그들, 여신을 사랑하다, 개정판
최문정 지음 / 다차원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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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정의 태양의 여신>

 

 

태양의 여신은 최문정 작가의 책으로, TV드라마와 책을 원작으로 쓴 <바보엄마>를 쓴 작가이다. 그 외에도 <아빠의 별>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아직 읽어보지를 못해서 아쉽다. 무엇보다도 바보엄마를 쓴 작가라 더욱 읽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읽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책은 미도리라는 기생으로부터 시작이 되는데. 미도리는 왕과의 잠자리로 인해서 임신을 하게 된줄 알았는데, 그것이 상상임신이라는 사실을 알자 처녀 신분으로 임신을 하게 된 순덕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속이기로 한다. 그런 뒤 10년이란 세월동안 '히미코'라는 딸을 키우는데 마침 왕이 병이 깊어지면서 유일한 자식인 히미코를 왕궁으로 불러들인다. 히미코는 어린나이에 왕궁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왕궁에서 있는 시간들이 너무나 쓸쓸하고 외로웠다. 그럴수록 어머니가 더욱 그립고 생각나지만 왕이 되기 위해선 무조건 참아야했다. 사람들의 갖은 따돌림과 냉대를 받기도하고 죽을고비를 넘기기도 한다. 그럴수록 더욱 그리운 것은 어머니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 힘든 시간속에서 우연히 구다라의 왕자 의후와 사랑에 빠지게 된 히미코. 그러나 세자의 훼방으로 둘은 서로의 생사도 모른 채 살아간다. 그저 의후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던 히미코. 그러나 히미코가 왕위에 오르자 죽은줄로만 알았던 의후가 나타난다. 둘은 혼인을 하기로 하지만 히미코는 이미 왕위에 오른터라 왕이기에 사랑을 포기하고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밖에 없었다. '버림받는 사람이 없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겁니다.' 라고 말하던 어린 히미코.. 사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히미코가 정말 그 나이답지 않게 강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나약하기도 하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덕혜옹주'였다, 히미코가 덕혜옹주와 닮은 점은 강인함이 아닐까 싶다. 내용도 생각했던 것 보다 재미있어서 술술 잘 읽혔고, 최문정 작가라서 더욱 반가웠던 것 같다. 어디서나 사랑이야기가 있으면 재미를 좀 더 보태는 것 같아서 너무나 잘 읽은 것 같다. 다음에 나오는 최문정 작가의 작품이 또 한번 기대가 된다. 또 언제 나오려나. 정말 기대된다. 정말 재미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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