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슬 시티 - 김성령

바이슬 시티
김성령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2년 3월

<바이슬시티>

바이슬시티 책은 처음엔 외국인이 쓴 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한국사람이 쓴 것이였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책이 15살 소녀가 쓴 책이란다. 그 점에서 너무나 깜짝 놀랐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너무나 섬세한 단어와 문장들이 절대로 15살 소녀가 쓴 것이라곤 믿어지지 않는다. 그만큼 문장력 또한 좋고 책에 대한 흡입력도 모두 좋다. 15살에 책을 내고 작가로 거듭난다니 약간 부럽기도하고, 참 존경스럽기까지 한다. 이 책의 스릴러 책으로써 미국 동부 끝에 위치한 인공 섬 도시. 바이슬 시티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담고있다. 이 책의 시작은 한 통의 편지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느날 데미안으로 편지 한통을 받게 되고 친구인 데미안이 바이슬 시티의 권력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 데미안은 친구가 못다 이룬 개혁을 살현시키기 위해 바이슬 시티로 잠입하게 된다. 그런 뒤 라일리는 인공섬인 바이슬 시티에 관한 비밀을 찾아 나선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느끼는 것은 이것이 정말 15살 소녀가 쓴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더라. 나는 변혁이고, 정치고 이런 것들은 모두 머리가 아프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데 반해서 15살 소녀는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는 점이 놀랍다. 어떻게 어린소녀가 이런 상상들을 하고 글을 썻는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두달 만에 원고지 1300매를 쓴 15살 소녀>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15살 소녀가 쓴 글인 것에도 놀랍지만 이 글을 겨우 두달만에 뚝딱 만들어냈다는 점이 더욱 대단하다. 이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눈 여겨볼만 하다고 생각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작가의 꿈을 꾸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꿈과 생각에 불과할뿐. 정말 작가가 되기란 쉽지 않을텐데 어린나이에 작가가 되었기에 너무나 놀랍다. 바이슬 시티 첫 작품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나오는 또다른 책이 무척 기대된다. 앞으로는 또 어떤 좋은 책을 우리에게 내놓을지.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우리를 무척 재미있게 만들어준 책인 것 같다. 앞으로 기대되는 10대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