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원맨쇼 피터 다이아몬드 시리즈 2
피터 러브시 지음, 하현길 옮김 / 검은숲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다이아몬드 원맨쇼를 읽고서>

 

 

다이아몬드 원맨쇼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주인공인 다이아몬드 피터가 원래는 수사과장으로 활약하다가 사소한 문제로 경찰국장에게 반항을 하는 사건으로 인해서 스스로 사표를 던지고 나왔다. 그런 뒤 다이아몬드 피터는 해러즈 백화점의 경비원으로 취직을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얼마 못가서 해고를 당하고 만다. 그 이유는 자신이 경비 책임을 맡고 있는 가구 부문에 몰래 숨어든 일본 여자아이 때문이다. 그때부터 다이아몬드 피터는 이 작은 일본 꼬마와 인연을 맺게 된다. 이 일본여자는 어디에서 왔는지 부모는 누군지 알 수 없는채로 미스테리로 남는다. 다이아몬드 피터는 자신이 아이가 없어서인지 왠지 모르게 이 일본아이에게 관심이 쏠린다. 다이아몬드 피터는 일본아이에게 무한 관심을 가지지만 어린 일본아이는 피터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이 아이는 아무것도 관심 없는마냥 가만히 있기만 할 뿐이다. 그러나 피터는 끈질기게 이 아이의 관심을 받기 원했다. 드디어 일본 아이가 피터에게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할때쯔음 이 작은 꼬마 일본아이는 납치되고 만다. 그 소식을 들은 피터 또한 이 아이를 따라 이 곳 저곳을 헤매며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때는 살짝 앞부분이 지루하게 느껴졌었다. 그러나 역시 스릴러 소설 같은 경우는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하고 스릴이 넘쳐흘려서 몰입도가 최고조로 된다. 나 역시도 처음에는 흐지부지 읽어나갔으나 가면 갈수록 재미를 느껴 밤새도록 읽었다. 무엇보다도 스토리의 구성이 너무나 좋았다.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탐색하고 수사하고 이것이 독자들을 하여금 가슴을 조이기 일쑤이다. 일본 꼬마아이 '나오미'를 잡을 듯 말 듯 하며 못잡고 증거를 잡을 듯 하면서 놓쳐버리기 일쑤이고 하지만 너무 쉽게 잡고 쉽게 나오미를 구했으면 상당히 그저 그런 책에 불과했을 것이다. 다이아몬드 피터가 참 예리한 사람이라 더욱 더 재밌었다. 피터 다이아몬드 시리즈가 총 4구성으로 되어있는데 다 읽어보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다. 너무 재밌게 읽어서 다른 책들도 다 읽어보고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책 표지 또한 너무나 마음에 들고 깔끔하고 세련되어 좋다. 스릴러와 미스테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아주 좋아할 것 같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