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자존감 - 마더쇼크에서 벗어나 행복한 엄마로 거듭나는 모성 회복 로드맵
메그 미커 지음, 김아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의 자존감을 읽고서.."

 

 

엄마의 자존감 이라는 책을 읽기로 마음 먹은 것은 바로! 나에게 제일 소중한 하나 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우리 "엄마"를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이 책에는 엄마로 살아가는 아주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나는 아직 엄마를 이해하기에는 벅차다. 왜냐면 나는 아직 20대 중반이고, 아직 결혼도 안 한 상태이며, 엄마가 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느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감수하고, 엄마가 될 수 있을지에 관해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엄마가 되어야만 앞으로 태어날 내 자식들에게 힘든 것을 안 안겨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와 사소하게 다투었던 것에 대해 엄마는 도대체 어떤 생각과 어떤 마음이였을까 생각해보고, 이 책에서 답을 얻었을 때 나는 무척 엄마한테 미안함을 느꼈었다.

"엄마란 아이의 빛이다"

엄마란 무엇인가? 아이가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곁에서 물도주고, 용기도 주며, 바로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사소한 것 까지 엄마의 책임은 무수히 많다. 엄마란 아이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아이 또한 엄마가 옆에 있어 주길 바라고, 항상 곁에서 지켜봐주기를 바란다. 그것 또한 엄마는 잘 안다. 아이는 엄마가 만들어 낸 하나의 빛이며, 조각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가 잘 자랄수 있는 것은 모든 게 엄마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엄마는 아이가 어떤것을 좋아하는지,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아이가 학교생활은 잘 할 수 있을지에서 부터 세세하게 궁금해하고, 알 권리가 있다. 엄마가 아이에게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한번 돌아보라. 나 또한 커가면서 엄마에게 무수한 도움을 받고 엄마의 도움으로 우뚝 설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도 마찬가지로 난 아직도 엄마의 도움이 필요해 엄마에게 도움을 손길을 뻗치곤 한다. 이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왜냐 우린 엄마를 사랑해서이다.

 

 

"엄마의 마음을 읽다"

 

 

우리는 엄마를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엄마앞에서는 티를 잘 못 낸다. 엄마 또한 마찬가지이다. 엄마는 아이 앞에서 좋아하는 티는 내지만, 아프거나 힘든티는 전혀 내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엄마가 무척이나 강한 존재라고 느낀다. 하지만 커가면서 느낀다. 우리엄마도 여자이고, 약한 존재라는 것을, 그냥 강한척을 하는 것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원치 않게 엄마에게 상처를 줄 때가 있다. 그 것은 아무렇지 않게 내 뱉는 말과, 무관심한 말투. 그 것이 엄마에게 얼마나 상처를 내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잘 알게 되었다. 엄마를 좀 더 이해하자고 이 책을 읽었는데, 뜻 하지 않게 많은 것을 알게 된 느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없이 우리 "엄마"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항상 자식에게 온갖 사랑을 다 바치면서 상처 받는 엄마.. 자식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은 엄마. 못 해준것에 대한 미안함이 뼈저리게 묻어 나온다. 우리엄마는 한번씩 나와 의견차로 다투고 나면 밖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고 온다. 그럼 나는 마음이 편치 않다. 엄마가 혹시 나쁜마음을 먹지는 않을까 ..해서 너무나 후회스럽다. 그럴때면 나는 뒤늦게 엄마에게 애교를 부려 엄마가 속상해있던 것을 풀어준다. 앞으로는 나이도 점점 먹어가는데 엄마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과, 나중에 나도 엄마처럼 내 자식에서 이렇게 해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뒤엉킨다. 나도 나중에 훌륭한 엄마가 되고 싶다. 꼭 우리 "엄마"처럼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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