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무사 이성계 - 운명을 바꾼 단 하루의 전쟁
서권 지음 / 다산책방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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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무사 이성계를 읽고서.."

 

 

사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이성계" 라는 인물에 대해서 잘 몰랐다고 말 할수 있다. 내가 아는 이성계의 모습은

아주 간단하다. 이 책에 표현된 "이성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아주 간단한 기억을 되 짚어보면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 책에 표현된 이성계의 모습은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모습이 아닌 그 전에 모습을 담고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성계는 야망이 큰 사람 이라고 볼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진짜 모습들은 그렇지 않다. 그는 아주 솔직하고, 소박하며, 의리가 넘치는 46세의 한 가정의 가장이다.

그는 오직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피를 흘리고, 나라를 되 찾기 위해서 밤 낮 없이 뛰어다녔다. 그런데 우리는 그저

야망에 눈이 먼 사람이라고만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된다.

이 성계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람 냄새 나는 이성계" 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는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많은 형제들을 잃었으며, 수 많은 역경을 딛고 일어났다. 여기서 표현되는 이성계는 46세에 인정받지 못하고 모든

괄시를 다 받으며 힘겨운 싸움을 견뎌내는 그런 인물이다.

마흔여섯살이라고 하면 무엇인가를 꿈꾸기에는 이미 늦은 나이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성계는

마흔여섯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자기 자신과 싸우고, 적들과 밤 낮 없이 싸웠다.

이는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표현되는 이성계의 모습 중에서도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그는 아주 지혜로우며, 정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이성계는 적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아주 재주가 있는 사람이다.

이런 이성계를 누가 거절할 수 있겠나? 46세에 그 엄청난 꿈을 꿀수 있다는 것 또한 놀랍다.

나라면 그런 꿈조차 꾸지 못할텐데.. 46세에 늙다리 라는 소리를 들으며, 모든 괄시를 받으면서도 그렇게 꿋꿋하게

이겨냈는지.. 이 점이 오늘 날 우리를 본 받게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앞으로도 계속 읽으면 좋을 내용인 것 같다.

처음에는 너무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서 솔직히 읽는데 힘겨웠다. 그러나 다시 읽어보면 더욱 더 재밌을 것 같다.

이 책에서 표현되는 이성계야 말로, 정말 오늘 날 우리가 본 받아야 하는 인물 중 하나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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