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자라나서 큰 나무 되듯이 - 신앙의 기쁨을 찾는 길
손희송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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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은 결코 튼튼하지 못하다. 예전에는 이러한 사실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기도 하였다.
지금도 나의 신앙심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조금만 힘들어도 흔들리는 나의 모습이 과연 성숙한 신앙인이라 할 수 있을까 싶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이 조금은 바뀌게 되었다. 9개의 챕터로 나뉘어진 이 책의 첫 부분인 '말씀으로 시작되는 신앙' 부분의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이야기를 읽었기 때문이리라.

집어라, 읽어라. 집어라, 읽어라. 라는 소리에 이끌려 성경을 집어든 성인의 이야기를 몰랐던 것은 아닌데 이 책을 통해 다시 읽게 되니 뭔가 망치로 얻어맞는 충격이 들었다.
저 부분을 읽었을 때 나는 책장에 꽂혀있던 성경을 꺼내들어 읽기 시작했는데 그 전까지는 다소 지루하게만 읽히던 성경이 재밌게 읽히기 시작했다.

높은 성적을 얻기 위해 공부를 하듯이 우리의 신앙심을 위해서라도 말씀읽기와 기도, 미사 참례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로 인해 나의 신앙심이 큰 나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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