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어느 정도 하고 시험성적도 잘 나오지만 공무원 시험 스타일의 "영문법" 시험 점수가 안 나오는 분들한테 정말 도움이 됩니다.이동기, 신성일, 한덕현, 손진숙 선생님GRAMMAR HUNTER 등 정말 많은 문법책들을 갖고 있었고 문제도 많이 풀었지만 문법은 운 좋으면 맞는 부분이었거든요(독해랑 단어로 보통 어느 정도 점수는 나왔지만). 기존의 다른 분들 영문법서는 아무리 획기적이라고 하는 것을 사도 설명이 잘 이해가 안가거나 암기해야 하는 것들은 휘발성으로 기억에서 사라졌고요.이 책을 보니 그동안 정말 왜 그런지는 모르고 달달 외운 문법이라서 정작 시험장에 가면 헷갈렸는데, 문법에서 기본기가 많이 생겼습니다. 암기팁도 있고요. 학생~성인 모두 도움 될거라고 봅니다. 책이 무겁고 종이가 쫀쫀? 빳빳(?)한 타입이라서 알라딘에서 주문을 할 때 분철 신청을 했는데 우려와 다르게 분철 상태도 좋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종이입니다. 종이 질이 나쁜 것은 아닌데 너무 광택 같은 것이 나서 스탠드 불빛에 잘 반사가 되고 지우개로 지울 때 인쇄한 색이 좀 흐려지는 것 같아요. 필기는 파이롯트 프릭션으로만 해야 할 듯 합니다. 책 무게도 사이즈에 비해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같은 선생님의 독해 책도 책방에서 봤는데 그 책은 반사방지 종이(공단기 stbooks 에서 많이 쓰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전 그 종이재질이 더 좋은데 이 책도 그랬다면 반사도 안돼고 무게도 좀 더 가벼워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공단기 종이수준으로 얇아지면 그것도 살짜쿵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요)어쨌든 의사선생님이 집필하신 책이 국내 어떤 영어강사님의 책들보다 이해가 잘 되니 신기합니다.(전 이 분과 아무 연관이 없고 홍보 아닙니다)고시나 공시 영어를 이 책 한권으로 끝낼 수는 없겠지만 영문법이 어려우신 분들, 이 책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