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토플 등 수험생용으로 심화) 김대균 영문법 2 출시해주세요^^

김대균 영문법 - 전국민 영문법 총정리 프로젝트!
김대균 지음 /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2018년 7월

공무원 수험생이고요, 집에 각종 수험용 및 일반용 문법서가 있지만 매번 공부해도 문법이 자꾸 휘발되어서 기초적인 것 부터 다시 하려고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공무원시험 85~95점대, 토익 920점대 수험자입니다.

책만 봐선 잘 모르겠는 분들은 EBS 반디앱이랑 병행하시는게 좋습니다. 김대균선생님 강의를 하루 5번 해주지만 시간 맞추지 않고 반복 청취를 하기 위해서 월 5천원에 무제한으로 김대균선생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56강째 듣고 있는데 78강이 완강입니다.

강의 포함하여 설명 드리자면 토플이나 공무원 수험에는 부족한 면도 있지만(여러 교재를 한 군데에 축약하는 단권화를 해야 겠죠) 수험서에 중요하다고 설명은 해놨지만 왜 그런지나 제대로 설명이 안 돼어있거나 단편적으로 설명하고 지나가서 머리에 잘 안들어오는 사항이 이 책이나 강의엔 제대로 설명이 되어있기도 합니다. 2페이지당 강의가 약 20분이니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외우기 쉽게 두문자나 방법도 알려주십니다.

김대균선생님 당연히 목소리도 좋고, 어려운 문법용어 사용해서 대강 넘어가지 않고 설명을 쉽게 해주시고, 반복해서 중요한 부분을 알려주셔서 공무원 수험영어의 지루함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김대균 선생님 제발 공무원 영어와 같은 수험서와 강의도 출시해주시면 좋겠네요..ㅠㅠ 공시용 영문법 강의는 너무나도 비싸고 설명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난이도는 왕기초 아닙니다. 그러나 기초적인 것을 어느 정도 읽었는데 대체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 싶은 분들은 이 강의를 시작하셔도 될 듯하다고 봅니다. 이해가 잘 되게 설명해주시니까요.

제가 느낀 장단점을 좀 정리해서 써봅니다.

장점 : EBS 반디 강의를 통해 수월하게 익힐 수 있다.
공시 수험용 영어로도 어느 정도 적합하다. 적어도 60%이상은 있으니까요. (이 책을 먼저 읽으시고 이동기샘이나 신성일샘, 한덕현샘 기본서 보시면 좋을듯) 고퀄리티 강의를 저렴하게 들을 수 있다.
책이 얇은데에 비해 많은 내용이 있다.

단점 : 책 내용 자체엔 내용에 부족한 점이 좀 있다는 것 외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PASS 555 같은 수험서-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지만-보다 내용이 많은 부분도 있어요.)
책 자체의 단점은 책이 너무 빤짝 거린다는 것. 앞에 스탠드가 있으면 글자가 잘 안보이더군요^^;

반디 라디오 강의의 단점은 강의의 앞, 중간, 뒷부분에 EBS가 수험생에게 모든 것을 까먹게 만드는 락+찬송가 스타일의 반디 캠페인 송를 걸어놓음.(이거 노래를 앞1 중간1 뒤에 2절 총 4번을 틀어주는데 듣고 나면 강의는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노래 가사만 머리에 맴돌아서 재빨리 끔. 정말 스트레스 받습니다.) 특히 혼자서는 공부 할 수 없었는데 반디랑 같이 하니 된다는 노래구절을 강의 1번 들을 때 5번을 불러주는데 수험생은 이 과목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은 독학을 하게 되므로 좀 기분이 다운됨...(강의 시간 27분 중에 이 노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분임. 앞 30초, 중간 25초, 끝 3분 반~4분 정도. 노래가 2~3절쯤 되는데 끝나면 1번 더 반복되고 다음강의로 또 넘어가면 30초간 짧은 버젼으로 들려줍니다. ) 강의를 한 번에 10강에서 20강씩 2배속으로 듣는데 이 노래 나올 때 끄거나 넘어가지 않으면 약 40~80번을 듣게 되니까 진짜 돌아버릴 것 같을 때도 많아요(전 졸면서도 강의는 듣기 때문에...)

강의가 1.5배속은 너무 느린 것 같고 2배속으로 들으면 너무 빠릅니다. 중간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공시책에서 빠진 부분은 공시책이 보통 600페이지인데 문제집을 빼면 500페이지인 것 같은데요, 추가로 약 300페이지 정도의 책+강의 만드신다면 분량도 딱 적당할 것 같고(선생님이 너무 힘드시겠지만..ㅠ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좀 더 디테일한 심화과정으로 김대균 영문법 2 (나머지 부분)를 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결론: 난이도는 중상정도 되는 것 같고, 헷갈리는 부분들을 명확하게 해주는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시중에서 파는 더 두꺼운 영문법서들보다 더 수험에 적합하거나 훌륭한 점도 많이 있어요.

책 1권이 완벽할 순 없다고 봅니다. 다른 수험서의 불완전함을 보완하고 쉽게 문법을 익힐 수 있는 교재로 추천드리고, 대박나는 교재+강의가 되길 바랍니다. 고등학교 문법까진 거의 다 커버가 될테니 학생들이나 문법 처음부터 공부하시는 성인분들에겐 특히나 많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