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릭과 프랑수아는 너무너무 친하다. 이들은 정말 괴상한 놀이를 하며 논다. 어느 날, 상상력이 바닥난 이들은 뭔가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 낸다. 그리고 그 생각해 낸 놀이란 것이 이름하여 '바꾸기' 놀이 이다. 뭐든지 바꾸기. 간식도, 집도, 가족까지. 처음에는 불편한 점도 없고 뭐든지 순조롭고 재미있기만 하다. 그러나 점차 자기 집이 그리워 지기 시작한다. 부모 은공은 부모가 없으면 안다는데, 이 책은 그런 점을 잘 나타내 주는것 같다. 아무리 지겹고 싫은 가족이라도, 나를 사랑해주고 내 기분을 알아주는 가족.
막강한 권력과 무궁한 영광이 있다면 누가 그것을 뺏기고 싶어할까? 이르비처와 더란야 역시 권력을 뺏기기 싫어 환경을 망치고 다녔다. 하지만 12월 31일 저녁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그들은 뭐든지 거꾸로 소원을 이루어 주는 '옛날옛날강도깨비비꼬아찔아찔끔찔끔찍끔찍마법의술'을 만든다.이 약은 새해의 종소리를 들으면 부르는 그대로 소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모리츠와 야콥은 이런 술의 성질을 이용하여 술에 새해의 종소리를 넣는다. 이르비처와 티란다는 그런줄 모르고 소원을 빌어 세계는 평화를 되찾는다. 이 책에서는 식물과 모든 생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모험으로 나도 모르는 새에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지루한 책과는 영 딴판이다. 나도 이 책을 읽고 그런 점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