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후의 귀환 완결 후기

[eBook] [세트] 폐후의 귀환 (총4권/완결)
천산다객 / 만월 / 2019년 12월

회귀물 처돌이라 장르불문 여러 작품을 봤는데요.
폐후의 귀환은 진심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이에요.
1~10권이 명제에서 주인공 심묘의 가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면 11~14는 심묘의 결혼 후 대량에서의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중드 중 후궁견환전과 연희공략을 재밌게 봤는데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궁중암투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회귀물 보면 대개는 초중반까지는 회귀했단 메리트를 잘 이용하지만 후반 가서는 달라진 현생을 근거로 회귀물의 특성이 거의 사라지거든요.
그렇지만 폐후의 귀환은 거의 결말까지 회귀의 이점을 이용합니다. 떡밥 회수도 잘 하고 최종 빌런까지 깔끔하게 해결해요.
여주, 남주가 너무 먼치킨이라 긴장감 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마지막 외전까지 즐겁게 읽었어요.
배랑 외전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