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밤의 무지개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위대한 역사 그리고 영웅들
도미니크 라피에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별 기대없이 택배 온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만 듣고는 내용을 짐작하기 어려운 이 책은 남아공의 역사를 역사적으로 푼게 아니라 인물로 풀었다. 

인종분리정책인 아라파트헤이트를 하는 정말이지 이상한 나라. 인도의 카스트 제도만큼이나 이상한 제도라고 생각한 이 나라의 역사가 생각보다 길지 않은거에 한번 놀랐고 이런 악법을 어찌 저항하지 않고 살았나 의아했지만 이 책을 일고 보니 이 안에서도 처절한 저항이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이란 씨앗도 싹트고 있었다.  

원주민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신대륙에 상륙한 잘난 유럽인들. 남이에서 그랬고 아프리카에서도 그랬고 인도에서도 그랬다. 

문명이란 과연 뭔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래도 이 책을 읽고나니 포기하지 않으면 어딘가에도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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