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사랑에게 말했다 - 브라운아이즈 윤건의 커피에세이
윤건 외 지음 / PageOne(페이지원) / 2009년 10월
품절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고백할 자신은 있는 걸까? 막상 고백하려고 마음 먹고 나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좋은 소리도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든 때가 있다. 이성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일은 더욱 그렇다. '좋아한다'고 내 감정을 말하는 순간 그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 것이라 생각해서 일까?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 생각해서 일까? 거절 당할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일까? 말하고 난 후 어색해질 관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31쪽

설렘은 심장에 들어오는 새벽 공기이다.-32쪽

설렘이라는 것은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인 것 같다. 이 일을 하면 행복할 것 같다. 이 음식을 먹으면 행복할 것 같다. 이 곳에 가면 행복할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 사람과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바로 설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40쪽

혼자만의 설렘은 슬프다.-57쪽

사랑이 추억으로 변하면 그리움이 된다.-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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