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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의 해석 - 머리를 쓰는 즐거움
루돌프 키펜한 지음, 이일우 옮김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도 문과였을 정도로 수학은 나에게 멀고도 먼 세계였다.
그런데 책의 표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 책을 읽고 나 또한 수학에 점점 빠져들고 말았다. 정말 읽으면서 그 즐거움에 빠져들어 암호의 세계에 풍덩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오랜전부터 그런 다양한 암호들이 있었다는게 너무나도 신기하고 놀라웠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친구들과 우리들만의 암호로 편지를 주고 받고 비밀일기장도 쓰곤 했던 기억들도 새삼 떠올라 즐겁기도 했다.
재미로 암호를 주고 받았던 우리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달리 암호가 그 무서운 전쟁속에서 비밀리에 사용되었다는 사실에 암호가 없었다면 그 많은 전쟁들속에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가슴아픈 전쟁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도 암호는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은행의 카드번호, 비밀번호들이 모두 암호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이 책을 모두 읽고 나니 왠지 나만의 암호를 만들어 사용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