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의 루머의 루머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5
제이 아셰르 지음, 위문숙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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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발신자 표시가 없는 소포가 나에게 배달이 된다면,

그 소포안에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친구, 해나 베이커의 음성이 담긴 테이프가 들어있는 것이다. 그 테이프에는 그녀의 죽음에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사람들의 리스트와 이야기가 녹음되어 있었다.

소포를 받은 사람은 그 테이프를 끝까지 듣고 다음 리스트의 사람에게 전달해야한다.

만약, 소포가 끝까지 전달되지 않는다면 그 테이프는 세상이 공개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주인공인 클레이도 테이프를 듣게 된 것이다.

해나가 테이프를 통해 하고 싶었던 얘기는 그들의 아무 생각 없이 했던 말과 행동들이 눈덩이처럼 크게 불어나 그녀를 막다른 길까지 몰아 넣었고 결국 그녀를 죽음까지 이르게 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그런 짓을 한 줄도 모르고 있는 그들에게 해나는 그 모든 진실들이 들어있는 테이프를 보냈던 것이다. 그 테이프를 다 듣고 난 그들은 어땠을까?

정말 진심으로 미안했을까? 아니면 그런 테이프를 남긴 그녀를 원망했을까?

 

난 그들이 진정으로 해나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거짓없는 마음으로 대하길 바란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나 행돌을 한 적이 없는지 마음 깊이 생각해보고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며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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