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지영이라는 작가를 나에게 알려준 작품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이나영, 강동원이 찍은 영화의 원작이라는 얘기를 듣고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서 영화가 나오기 전 먼저 책으로 접하게 되었다. 각자의 아픔을 간직하고 만나게 된 두 사람..문유정과 정윤수.. 처음에는 절대 어울릴 수 없을거 같던 두 사람이 차츰 가까워지고 결국엔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아픔을 알게 되고 그들이 이 상황까지 올 수 밖에 없었던 상처들이 나 또한 이해가 되었다. 처음으로 책을 보면 눈물을 흘렸고..유정과 윤수의 삶과 사랑이 안타까워 가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