썅년의 미학 썅년의 미학
민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은 꼭!! 읽어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제목부터 시원시원해지는 기분!!



띠지에 있는 서밤작가님의 저 말처럼 우리가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속으로 삼켜야만 했던 말들,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우리의 이야기들이 모두 이 책속에 있었다.



p.20 예의와 호의를 헷갈리지 마세요.


저런 이유로 언젠가부터 아무에게나 예의를 차릴 수 없게 됐는지도 모른다.



p.37 나는 오늘도 그 어떤 귀신보다, 아까 내 옆을 스쳐 지나간 남자가 더 무섭다.


날이 어두워지고 집에 오는 길이면 주변을 살피게 되고 누구에게라도 바로 연락할 수 있게 핸드폰을 손에 꼭 쥐고 걷는다. 얼마 되지 않는 골목길도 왠지 무서워져 걸음을 빨리 걷게 된다.

저런 걱정을 안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제발!!!!!!!!!!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도록 다음 세대의 여성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말하고 설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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