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내가 싫어지는 순간’을 마주한다. 하루를 돌아보며 “그 말은 하지 말걸” 하고 후회할 때, 스스로에게 실망하며 ‘정말 이런 내가 싫다’라며 속으로 다그칠 때도 있다. 이처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워하게 되는 감정이 바로 자기혐오이며, 자기를 남보다 부족한 존재로 느끼며 자기혐오를 더욱 키우는 것이 열등감이다. 이 두 감정은 삶 곳곳에서 우리의 생각을 압도하고 일상을 흔들어놓곤 한다. 많은 사람이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한다.《나는 왜 내가 싫을까?》는 그런 고민에서 출발한 책이다. 20만 명의 내담자를 상담하며 수많은 마음을 보듬어온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자기혐오와 열등감이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감정’임을 강조한다. SNS를 통해 타인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게 되고, 성과와 효율을 우선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자기혐오를 느끼지 않고 살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기혐오의 늪에 빠지지 않고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오히려 원하는 삶을 향해 가는 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독자들을 돕기 위해 이 책은 자기혐오의 원인과 계기를 분석하고, 그 유형을 일곱 가지로 나눠 각기 다른 심리 처방을 제시한다. 또한 자기혐오의 굴레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마음 훈련법까지 담았다.책을 읽으며 스스로 조금 완벽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어 나 스스로를 비교하며 나 자신을 평가하며 결국 자기혐오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자기긍정감을 일으키는 심리 처방을 배웠다.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바라보고, 원인을 파악해 일상의 작은 불편부터 내면의 깊은 문제까지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를 탓하는 대신 자신을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이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따뜻하고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