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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종이 오리기 - 아이큐 쑥쑥 재미 팡팡
쯔지 미야비 지음, 성윤아 옮김 / 작은우주 / 2018년 5월
평점 :


매일같이 색종이펼쳐놓고 가위주세요~
뭔가를 그리고 가위로 싹둑싹둑 오리는 놀이를 좋아하는 우리집 두 딸들.
나는 오리기 놀이하고난 쓰레기 치우느라 힘들지만..
종이 오리기 또는 종이접기를 하면 창의력도 마구 발달될거라 믿으며... 가위를 꺼내준다.
두 딸 모두 아기때부터 소근육발달이 빨랐던 터라
가위질도 만 두돌때부터 이미 할 수 있더라는...;;
아이가 좋아하는 종이 오리기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손끝을 사용하는 아이는 머리가 좋아지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조금더 수학적으로 창의력있게 종이오리기를 하다보면
더 도움되겠다 싶었다.
기본적인 모양자르기부터 모양 인식의 시작에 가까운 것들을 만들어내는 파트가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생활 속의 여러가지를 종이 오리기로 보여주고 있다.
단순하게 종이 오리기에서 끝이 나는 놀이가 아니라
결과물을 가지고 다른놀이로 연계해갈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창의력이 부족한 이 엄마에게는 아주 좋은 책이었다 !
종이 오리기에 필요한 기본접기부터 나와있고,
간단하고 기본적인 종이오리기 기법까지 나와있다.
뒤로가면 예쁜인형모양만들기, 버스모양, 과일모양 등등
종이오리기로 만들 수 없는 것이 없을정도로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직 5세 3세 유아이기 때문에 간단하고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 !
색종이를 몇번 접어 가위로 요렇게 요렇게 자르고나니 하트가 나왔다는 것에
놀람을 금치못하는 우리두딸들 ^^
이런거 생전처음보지?
마술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데.. 아 하루종일 가위질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엄마 이거해줘요~ 가위오리기 해줘요~ 들고 오는 책.
아직은 어려서 엄마가 도와줘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6~7세만 되어도 혼자서 스스로 책에 있는 것들을 따라오릴 수 있지 싶다.
도형의 원리를 일깨워주는 수학적인 부분과 창의력까지 더해져
아이들에게 종이 오리기 놀이로 접근해가는 방식이 좋았던 책이다.
곧 미국으로 이사를 가는데 이 책은 꼭 가져갈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