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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칼릴 지브란 지음 / 문예출판사 / 199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교때였다... 세기말 분위기에 휩쓸려 한창 예언서니.. 불가사의니 하는 책들을 많이 골라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일이지만 칼릴지브란의 예언자... 그런 분위기의 내용을 바라며 구입한 책이었다.. 결과는 뭐야 잘못골랐잖아..였던것 같다.. 4년이 지난 지금.. 한번 읽은 책은 결코 두번다시 읽지 않는다는 나의 말도 안되는 신념을 깨트리고.. 다시 읽었다.. 대학 들어오면서 내가 많이 생각한 것들.. 죽음, 우정, 영혼, 고통... 삶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그래서 평상시 간과하고 넘어가는 질문들을 너무나 아름다운 언어로 세세히 말해주었다.. 진정한 예언자의 목소리로..죽음.. 양치기가 왕 앞에 나아갔을 때의 두려움 같은것... 잔잔하면서 큰 감동을 주는 그의 시들.. 세월이 지나면 다시 한번 읽어야쥐... 항상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올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