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좇아 방랑하라!
양성원 지음 / 빈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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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을 모르면 쉽게 알게 해주고, 클래식 음악을 알면 더 잘 알게 해주는 책, 와우~~~ 음악 한 곡을 들으면서 그 음악에 깃든 글을 읽는 기쁨이 정말 큽니다, 강력추천!!]


주문한 책이 어제 밤 도착해서 새벽에 일어나 읽는데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다니!!!


바리톤 양성원 성악가는 참 담백한 분입니다. 글에서 다 드러납니다. 그런 솔직함으로 자신이 살아오며 느꼈던 삶의 지혜를 글에 솔직히 담았습니다. 가식이 없어서 글 읽어나가는데 불편하지 않습니다.


매 편 글 뒤에는 아래 그림에 보시는대로 글 내용과 관련이 있는 음악 QR 코드가 있어요. 링크를 따라가면 페이스북에 연결되고 페이스북에 연결된 유투브를 클릭하면 "광고"를 거치지 않고(어떻게 한 건지???) 음악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매 편을 읽기 전에 음악을 연결시켜 놓고 책 내용을 읽으니 정말 글 맛이 탱글탱글합니다. 선물을 받는 느낌입니다.


현학적인 표현이 없어서 클래식 음악을 모르는 초보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알게 해주고, 클래식 음악을 아는 분도 음악에 담긴 얘기를 자상하게 설명해서 그 음악을 잘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와우~~~ 음악 한 곡을 들으면서 그 음악에 깃든 글 을 읽는 기쁨이 정말 큽니다, 강력추천!!


선물로도 최고인 책입니다.


사람들은 입을 모아 ‘불확실성의 시대’를 얘기한다. 이는 삶이 좇을 ‘별’이 점차 사라져 감을 의미할 것이다. 이에 따른 불안으로 많은 이들이 쫓기고 방랑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그 세상 별들이 사라져 간다는 것이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보다 중요한 문제는 그로 인해 내 안에서 두려움이 일어난다는 것, 그리고 그 두려움이 우리들 마음속의 별을 앗아간다는 것이다.


옛사람들은 이를 두고 ‘재앙’이라 여겼다.

영어단어 ‘disaster’는 dis(떨어져,없어져)+astro(별)의 합성어다. 즉 ‘별이 없어졌다’는 말이다. 그것이 곧 ‘재앙’이란 의미다. ‘대공황’이라는 ‘재앙’을 이기게 했던 루즈벨트(F. D. Roosevelt) 대통령의 그 말을 되짚어봄 직하다.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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