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이 책이 처음 접한 영미시집이다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단순히 표지가 너무 예뻐서 집어보게 된 책이다 그리고 그 안에는 표지보다 더 아름답게 꽃피어 있는 수많은 시들이 있었다 아름다운 시와 삽화들이 예뻐서 누구나 소장하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다 가지고 있고 보는 것만으로도 나의 지식이 아름다워지는 것만 같은 책 그런데 거기에 더불어 장영희 교수의 한마디, 두마디가 더해져 더욱 빛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었던 당시만 해도 장영희 교수는 암과 투병중이었는데.. 이제는 우리 곁을 떠나시고 이렇게 책만 남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녀는 여전히 세상에 희망을 전하고 있음을 느낀다 항상 그녀의 글과 책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희망으로 가득차 있음으로.. 이 책 또한 그녀의 생각과 마음이 가득 꽃피어 있어서 아름다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