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이스마엘 베아 지음, 송은주 옮김 / 북스코프(아카넷)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저자인 이스마엘 베아가 내전중인 시에라리온을 탈출하기까지의 내용을 쓰고있다.  

작가는 자신이 철부지 시절에 친구들과 장기자랑을 하러 길을 나섰던 기억부터 시작해서  

반군의 공격으로 인해 마을이 습격당하고 피신하던 중 가족의 죽음을 알게 되어  

자신이 소년병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무자비한 상황에 놓여졌던 내전..  

그리고 그곳에서 어린 소년병들을 보호하려는 사람들을 만나게되어  

삼촌가족에게 돌아가지만 악화되는 내전으로 인해 다시 시에라리온을 탈출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적어 내려 간다. 
 
아직 전쟁의 포화속에 갇혀 있는 여러 어린아이들..  

전쟁을 끝났지만 그 이후의 후유증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  

그들을 도울 일을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그들을 도울 방법으로 또 다른 전쟁을 준비하는 것 ..  

이들을 외면해도 정말 괜찮은 것일까.. 

이런 생각들로 읽고 나서도 내내 마음이 아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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