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지음 / 이성과힘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난쟁이인 부모, 큰아들 영수, 둘째아들 영호, 딸 영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책이다.
  

살고 있는 동네가 재개발을 하게 되면서 집이 철거되게 되고,

입주권은 있지만 돈이 없어 새 집으로는 들어가기 힘든 처지이다.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부자집 아들인 경훈의 모습.

빈부

힘들게 살아가는 그들의 동네 이름이 행복동이라는 것도 아이러니하고 슬프지만,

더 슬픈 것은 이 책이 나온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읽어도 너무나 공감이 된다는 것이다.
 

바로 내 얘기를 쓴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내 유년과 학창시절을 보낸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서 새로 입주를 시작했지만 

입주권이 있음에도 돈이 없어서 못 들어갔다 

그래서 더욱 꼭 내 얘기인 것 같아서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픈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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