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명이에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94
엘리자베스 헬란 라슨 지음, 마린 슈나이더 그림, 장미경 옮김 / 마루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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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선택하게 된 책
마루별의 
「 나는 생명이에요 」
아이가 만약 생명이 뭐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설명해줄까 싶었어요.
한 단어로 명쾌하게 정리되는 질문이 아니니까요.

마루별 좋은그림책 아흔 네번째인 
「 나는 생명이에요 」 는 다양한 생명의 모습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생명의 본질인 '나'의 소중함에 대해 말합니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이 딱 들어맞는 그림책이에요.






정확히 어떤 형상인지 모르겠는(?) 생명이 나와
"나"에 대해 설명하지요.
나는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에 깃들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페이지가 주는 울림이 컸어요.

… 우리는 아주 잠깐 혹은 아주 오랫동안 만날 수 있어요.

내가 지금에 충실해야한다는,
현재에 감사하며 살아야한다는 걸 다시 한번 일깨워준 글귀랍니다.








나는 
아이를 품은
모든 엄마의 배를
살며시 어루만져요.


그런데 삽화가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배의 이중적 의미를 삽화로 재치있게 표현했어요 :)










마루별의 「 나는 죽음이에요 」 라는 책이 먼저 출간되었더라고요.
이 세계에서 늘 함께하는 죽음과 생명.

이 책도 구해서 보려고 해요.
죽음이라는 주제 또한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할지 난감한데
아마도 좋은 이야기로 잔잔하게 알려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은 생명의 정의에서 그치지 않고
나라는 존재의 소중함으로 포커스를 맞춰요

이 넓은 우주에서
이렇게나 대단한 생명을.
그것을 지닌 나.
나는 오직 하나뿐임을 알려주지요.

그리고 부탁합니다.
그러니 매일 세상에 보여주세요.
당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

마루별의 좋은그림책 아흔네번째
「 나는 생명이에요 」
잠자리 책으로도 참 좋은 내용이라 자주 꺼내어 읽어주고 있어요.
책 속에 담겨있는 메세지가 너무나도 좋거든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에게
너는 오직 하나뿐이라는걸
매일 알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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