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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연극이고 인간은 배우라는 오래된 대사에 관하여 - 최불암 텔레세이
최불암 지음 / 샘터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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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씨의 40여년 연기자 생활은 방송의 역사와 같이 온 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6,70년대부터 열악했던 방송시절에서 모든 조건이 잘 갖추어진
좋은환경의 현재까지 이어진
방송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흥미롭고 최불암씨의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는 진귀함인지 모르겠다.

 

또 어린시절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배경도 뜻밖이고 의외였으며
현재에 부인인 탤런트 김민자씨와 스캔들에서 결혼까지의 이야기도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새롭고 흥미로웠던 내용이었다.

최불암씨의 아래 이야기는 대표적인 한국의 아버지 상과는 상반된 이미지여서
최불암씨를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인간미를 느끼게 한 부분이다.

'처음에 나는 간단한 덤블링이나 세 바퀴쯤 도는 다이빙을 하려고 했는데,그 파란 수영복을 입은
미스코리아가 나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네바퀴를 돌아야 겠다는 영웅심이 끓어 올랐다' ^^

..

최불암씨하면 항상 연세 지긋한 노인의 모습이 연상 되지만
그래서인지 책속에 나훈아씨와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옛시절의 젊은 모습은

싱그럽기까지 하며 참 인상적으로 남는다.

연기자의 소신과 철학은 요즘 신세대 배우들이 한번쯤 돌이켜 봄직한 좋은 본보기로 여겨지며
40여년의 세월동안 연기자의 자리 또 아버지의 자리를 지켰듯  앞으로의 마음가짐 또한
있어야 할 자리를 알고 금기하는 절제된 모습의 공인되고 올곧은 자세의 모습에서 최불암씨의
굳은 의지와 고뇌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정주영을 읽는 일곱가지 코드' 에서도 읽고 되새기면 하나하나 좋은 메세지로 남으며
책 속 70년대 흑백시절의 그야말로 향수와 추억이 서렸을 사진도 모처럼  함께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버지 상의 최불암씨에서 인간 최불암씨도 함께 느낄수 있었던 결코 가볍지 않은 재미와

친근함으로 다가온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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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큼의 애정
시라이시 가즈후미 지음, 노재명 옮김 / 다산책방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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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때의 공포
우리 인간은 누구나 혼자이고 외로우며 고독하다.
꼭 그 사람이어야 하고 그 사람이어야 되는 이유.
이 책 저편에 깔린 이런저런 요소들은
우리가 사랑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알고 있나 하는
사랑의 본질을 피부로 느끼고 깨닫게 해준다.

'얼마만큼의 애정' 이 책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긴박감과 궁금증  반전 아닌 반전의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의 흐름으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전개된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사랑의 본질을 진지하게 깨우치며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는 책이다.

처음에 책을 접하며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이면서 헤어지게 된 이유가 162cm의 외모 콤프렉스가
있는 남자에게 돈을 뜯어 내려고 사기친 일 때문이어서 여자주인공 아키라의 대한 이미지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믿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시해 버릴 수도 없는 이유 때문에 이별을 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아끼꼬의 속 깊은 애정이 담긴 이야기가 양파껍질 벗겨지듯 하나하나 파헤져지면서 이야기는
극에 달하고 흥미로우면서도 값진 아름다운 내면의 사랑이야기로 승화된다.

눈에 보여지는 조건과 외모에 치유쳐지는 만남과 이별이 흔한 요즘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진지한 메세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사랑에 대한 본질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흥미진진하게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며
지금 사랑을 하는 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들의 사랑이  얼마만큼의 애정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다.

 

[사랑은 매일 함께 있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게 되는게 아니다.

역으로 떨어져 산다해도 설사 죽음으로 영원한 이별을 했다 해도

마음속으로 상대를 생각하는 감정이 남아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사랑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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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왜 잘 웃지 않을까? - 호기심을 풀어주는 100가지 과학상식, 나는 왜 이런 게 궁금할까 2
양카 아렌스 외 지음, 손희주 옮김 / 플래닛미디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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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왜 잘 웃지 않을까?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친숙한 이야기를 100가지의 과학상식으로 엮은 책이다.

 

양파를 썰면 왜 눈물이 나는지

물에 젖은 종이는 왜 쭈굴거리는지

 

그냥 각인된 오랜 경험에 의해 양파는 매우니까 종이에 물이 묻었으니까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할뿐

이것이 과학적으로 어떤지 생각하며 지내는 일은 거의 없었던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얻은 성과는

어떤일이 일어났을때 과학의 원리를 알면 대처하는데 수월 할 수 있고

여지껏 잘 못 알고 있었던 일들을 과학적인 원리를 통해 바르게 알 수 있었으며

또 새로운 사실들과 더불어 과학상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 점이다.

 

도서관에 화재로 인해 불을 끄는 과정에서 물이 묻은 책의 손상과 변형을 막기위해

책을 냉동 시키고 물과 종이의 성질을 이용하여 책을 보존 하는 방법은 과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조개껍데기를 귀에 대면 소리가 나는데 소라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고

소라의 특별한 모양의 의해 증폭된 외부의 소리에 의해서 나는 것이라고 한다.

 

남자는 왜 잘 웃지 않을까? 이 책은

우리 일상과 밀접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어서 과학의 원리를 알면 효율적으로 생활 하는데

도움 되고 과학은 먼데 있어서 나랑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조그마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과학과 친숙해 질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책이다.

 

등한시 하고 사소한 모든 일들에도 숨은 과학이 있었다.

100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상식을 넓히고 과학을 가까이 하는데

흥미와 유익함을 준 이 책을 접해 보시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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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뉘앙스 사전 - 유래를 알면 헷갈리지 않는
박영수 지음 / 북로드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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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뉘앙스 사전은

같은 뜻 인 것 같지만 뜻이 조금씩 다른 비슷한 말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더러 설명에서 뜻이 같고 구분이 안되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예문을 통해 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알수 있었고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

뜻과 다르게 사용되는 말들과  뜻이 이해가 안 되는 말들의 궁금증도 풀어준다.

 

'가는 날이 장날 이다'

일상에서 많이 하고 듣는 말이지만 이 말은 주로 부정적일때 쓰인다.

가는 날이 장날이면 좋지 않을까?

 

하지만 여기서 장은 시장에서 서는 장이 아니고 사람이 죽었을때 장사를 지낸다는 의미이고

또 다른 한가지는 모처럼 힘들게 친구를 찾아 갔는데 그날이 마침 장날이라서 장터에

간 친구를 못 만난다는 유래를 들려준다.

모처럼 맘 먹고 나섰으나 뜻한 바와 달리 헛수고가 되었을때 왜 이말이 쓰이는지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다.

 

일상대화에서 별 어려움 없이 이해되고 쓰여지는 우리말이지만

비슷한 말들의 차이를 바르게 알수 있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말들로 세련된 언어를

구사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우리말 뉘앙스 사전은

대부분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이나 단어들로 실려 있어 친숙하고 편안하게

비교하며 읽을 수 있고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간결하고 짤막하여 지루하지 않으며

유래와 예문들이 함께 실려 있어 이해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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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기타오 요시타카 지음, 이정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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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창시절 선생님께서 너희들은 "왜 사느냐고" 물으신적이 있다.
우리들의 얘기를 모두 들으신 선생님은 "멋진 죽음을 맞기위해 산다"고 말씀 하셨던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 선생님이 우리에게 하고자 했던 말씀이 이런 뜻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책을 읽다보면 저자에 대해 관심이 가져지는 때가 있는데 이 책도 그러한 경우이다.

노인은 안심시키고 친구에게는 신용을 얻고 젊은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것.
공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큰일을 장려하지는 않았지만 이와같은 뜻을 가졌다고 한다.
참된 가치관과 덕과 수양을 쌓으며 한평생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는 저자의 일상은 놀랍다.

4시간의 수면과 절제된 회식자리  골프치는 시간이 아까워 그 시간을 줄여 책을 가까이 하고
65세이후에는 건강을 위하여 관혼상제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한다.
우리가 살면서 그렇게 구체적인 삶까지 뜻을 세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인생은 한번뿐이다.

이 책은 일 이전에
요즘 젊은 세대들의 효나 어른을 대하는 예의 정신이 희박해지고 황폐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전과 많은 책을 접하기를 당부하고 신.의. 인 덕이 밑바탕이 되어 성숙한 가치관을 가지면
어떠한 일든지 자신감과 성숙된 일을 할 수 있다는 참된 인간됨을 먼저 강조한다.

 무엇을 위해 일하고,

무엇을 위해 살며,

어떻게 살 것인가 

한번쯤  누구나 이러한 생각을 가져 봤을 것이다.
결국 해답은 각자의 몫이지만 이 책을 통해 판단하고 가늠 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며
항상 최선을 다하고 일하며 봉사하는 언행일치의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저자의 뜻을
삶의 플러스로 투영하는 기회로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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