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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맘, 때론 쌤, 그리고 나 - 좋은 엄마 콤플렉스 탈출하기
김영란 지음 / 한언출판사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저자와 비슷한 나이대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 제목이 우선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때론 맘,때론 쌤,그리고 나...>
하지만 필자에게는 각각의 역할이 가능하다.정교사 자격증이 있어 엄마쌤이 아니라 학교에 교사로써 아이들을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좀더 객관적으로 현재 우리 아이(학생)들이 놓여져 있는 현실을 좀더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정교사 생활을 그만두고,대안교육과 기간제 교사로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지만,자신의 일과 꿈에 대한 기록들을 해가며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생활하고자하는 것은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기에 반갑고 그리 날설지 않다.그저 막연한 불안으로 오늘도 그저그런 하루를 보내는 나에게 옆집의 고민많은 엄마는 어떻게 삶을 일궈나가는 가를 보여주고 있어 읽는 도중에 먹먹하기도 한부분이 더러 있다.
나역시 그 또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에 ...
꿈이 있음은 오늘을 부지런히 살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거창하고 위대한 꿈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꿈의 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을 우리 아이들과 한번 시도해보고자 한다.더 나은 등수가 아니고, 점수가 아니라 꿈과 희망...그리고 하고 싶은 일이 있도록 말이다.그러다 보면 행복은 그리 멀리 있을 것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