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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숲 속 도서관 - 나를 위한 특별한 컬러링북
박은지 그림 / 현암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창업 70주년을 맞은 현암사에서 나를 위한 특별한 컬러링북
박은지 작가님의 <신비한 숲속 도서관>이 나왔어요.
이 자리를 빌어 현암사 70주년을 축하드리며
이미 예쁘게 컬러링된 도안들로 입소문이 자자한 신비한 숲속 도서관을 열두줄도 만났답니다. ^^
기대와 함께 직접 만나게 된
<신비한 숲속 도서관>
역시 예쁜 그림체와 함께 컬러링자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지는
180도로 도안이 펼쳐지는 누드제본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두페이지 도안들로 가득 가득하다는 ^^
이미 많은 분들이 너무 예쁘게 칠해주신 화관을쓴 아름다운 소녀.
이렇게 도안이 쫙~~~
너무 좋아요!!
전 개인적으로 두페이지 압박보다는...이렇게 큰 도안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신비한 숲속 도서관엔
빨간모자, 진저브래드 맨, 피노키오, 잭과 콩나무, 신데렐라, 라푼젤, 엄지공주, 백조공주,
나이팅게일, 샌드맨, 완두콩공주, 알라딘과 요술램프, 빨간구두, 피리부는 사나이, 브레멘 음악대,
눈의 여왕, 이상한 나라 앨리스 등
너무 예쁜 취향저격의 도안들이 가득!!
자세한 도안들은 직접 컬북으로 만나세용. ^^;;
(그리고 구석 구석 다 칠해줄거니까 자주 포스팅 하겠습니다 )
처음으로 제가 선택한 도안이예요.
벚꽃인지 알았는데...앵두나무를 모티브로 벚꽃과 같이 생각하여 '봄'을 그리셨다고 합니다.
신비한 숲속 도서관엔 알게 모르게 사계절이 총출동!!
먼저 배경을 파스텔로 깔아주고
수채색연필로 가지와 꽃잎 중앙을 물들여주고
유성색연필로 꽃잎을 칠했어요.
잎사귀까지 칠해주니...정말 봄이 성큼!!
봄날을 즐기는 소녀의 샤랄라 원피스에
살짝 체크패턴도 그려주었답니다.
파스텔로 디테일을 다시 잡아주고 나름대로의 부제 '봄날' 완성!
봄봄봄 봄이왔어요~~
뭔가 아쉬어 다시한번... ^^
예쁘다~ (제가 칠하고 좋아함 -_-;;)
(채색; sagent,cergio 수채색연필, 프리즈마 유성색연필, 문교파스텔)
다음으로 고른 도안은 '백조공주' 예요.
아직 칠하신 분 없으셔서 제가 먼저~~^^;;
백조의 색을 고민하다...
은색과, 하늘색계통으로 깃털의 디테일을 잡아주려고 합니다.
중간 중간 노랑색을 쓴건 빛받은 백조표현? ㅋㅋ
수채색연필을 썼더니...도안이 울기 시작...
백조가 흑조되는 ㅜㅜ
이렇게 백조들을 물칠하며 표현해주고
여자아이 옷 꽃무늬는 수채색연필로 칠하고 바탕은 유성색연필로 빡빡 칠했더니
으...경계선이 없어서 지우개로 음영살리기 진땀뺌. ㅋㅋ
사실 이 도안을 선택한건 순전히 버들 나무때문이었는데....나무도 물칠을 했더니...
도안이 오징어되서 ㅜㅜ
아직 기술부족인듯..
파스텔로 배경 베이스를 깔고
파스텔로 점을 콕콕...
사쿠라겔리롤로 반짝 반짝 호수 표현도 해주고
살짝 연하게 구름 깔아주고....
이렇게 완성해 보았어요.
과정보다 결과물이 잘나와서 흡족합니다. ^^
(채색; sagent,cergio 수채색연필, 프리즈마 유성색연필, 문교파스텔)
혹시....두 도안의 그림을 보면서 그림속에 숨겨진 '열쇠'를 보셨나요?
신비한 숲속 도서관은
열쇠를 돌려 도서관으로 들어선 순간 소녀의 눈앞에 펼쳐지는 신비한세상.
다시 돌아가려 했지만 사라진 열쇠와 굳게 닫힌 문.
열쇠를 찾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소녀의 긴여정을 그렸습니다.
열쇠를 찾아 빨간모자였다가 라푼젤, 앨리스가 되는 소녀의 긴 여정.
궁금하시죠???
신비한 숲속 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