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14 누가 개미들을 노예로 삼았을까?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2
고수산나 지음, 김세진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워낙 동물의 세계, 자연 등을 좋아해서

   이 책을 사 주었답니다.

   처음엔  책을 들춰보니  그림도 매 장마다 있는 그림동화이지만

   글밥도 제법 있어 '아이가 읽어달라고 하겠네' 하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책을 보자마자 펼쳐 읽더니 앉은 자리에서 꼼짝을 않고

   게다가 히히~ 하고 웃어가며 너무나 재밌게 한 권을 뚝딱 읽어버리는 게 아니겠어요?

   그리고는 "엄마, 이 책 너무 재밌어~! 이 책 시리즈 또 없어요?" 하네요.

   정말 놀랐어요.

   아이가 이렇게 재밌게 읽은 책은 처음이에요

   이 책이 재밌다는 건 아이의 말과 행동이 정직하게 입증해 주네요. ^^

   얼마나 재밌길래 그렇게 푹 빠져 읽고 또 사달라는 것일까?

   엄마도 궁금해져서 읽어보았답니다.

 

 

 

                                                   

 

 

 

   <누가 개미들을 노예로 삼았을까?>

   이 책은 파브르 곤충기 편 제 2권이거든요

   그래서 파브르 선생님이 병정개미가 어떻게 왔던 길을 다시 찾아내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것으로 시작된답니다.

   선생님의 손녀인 일곱살짜리 루시가 조수가 되지요

   루시는 '헨젤과 그레텔'에서

   헨젤이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조약돌을 떨어뜨렸던 것처럼

   병정개미가 지나간 길에 돌을 놓아 표시해 둠으로써 병정개미를 쉽게 관찰할 수 있게 된답니다.

   정말 지혜로운 생각이지요?

   그리고 책 속의 이야기는 개미가 의인화되고

   개미가 주인공이 되어 한 편의 멋진 그림동화가 펼쳐집니다.

   병정개미와 곰개미의 전쟁이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네요

 

 

          



 

   WHAT?

   "병정개미들이 전쟁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답은 44쪽 아래를 보세요)

   이렇게 써 있네요 ^^

   답을 보지 않아도 이야기를 읽어보면 금방 알 수 있지요.

   44쪽의 답을 한번 볼까요?

 

 

                                              



 

 

   "곰개미의 번데기를 빼앗아와 노예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병정개미가 곰개미의 집에 쳐들어가서 병정개미들을 노예 삼는군요

   병정개미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싸움 뿐이랍니다.

   하지만 싸움을 할 때에는 세상의 어떤 개미보다도 용감하며 힘도 세지요.

 

 

 

 

 

                                                

 

 

   "번데기 때 잡혀와서 이 고생이라니..."

   곰개미의 하소연처럼 곰개미는 번데기때 병정개미에게 잡혀와서

   죽을 때까지 평생 병정개미와 그 새끼들을 보살피며 가엾은 노예생활을 해야 한답니다.

 

 

 

                                                

 

 

 

   사람들만 전쟁을 하는 게 아니군요...

   참 놀랍지요???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이런 곤충의 세계를

   파브르 선생님의 호기심으로 연구되어

   우리도 그 신비한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WHAT?" 책을 통해서 요렇게 재미난 이야기로 울아이에게 찾아와 주었군요.

   엄마가 읽어보니 "역시나~!" 재밌는 책은 아이들이 먼저 알아본다니까요~!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유익한 책이라니~!

   "WHAT?" 책을 너무나 열심히 보는 울아이 모습이 예뻐서

    다음 시리즈도 또 사주기로 약속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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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24 어미여우는 어떻게 새끼를 돌볼까요? WHAT왓? 시튼동물기편 2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 함영연 글, 정혜정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what? " 시리즈 울아이가  넘 좋아해서

    요번엔  "어미여우는 어떻게 새끼를 돌볼까요?"를 골랐지요.

    시튼동물기편 2권이랍니다.

    아이가 동물의 세계를 좋아해서 도서관에서 시튼동물기를 빌려준 적이 있는데

    동물의 세계를 무척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딱딱한 설명식의 책은 끝까지 읽지 않더군요.

    그런데 what? 책 "어미여우는 어떻게 새끼를 돌볼까요?"는

    앉은 자리에서 몰입해서 끝까지  후딱 읽는 거 있죠~~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

    그리고 울아이를 이렇게 몰입시키는 책이 만화책 말고 또 있다니

    "what? " 시리즈 정말 대단한 책이에요~^^

 

 

 

                                                       

 

       

 

 

 

    "어미여우는 어떻게 새끼를 돌볼까요?"는

    어미여우 빅스가 아기 여우를 먹여살리기 위해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가서 닭을 훔치는 '닭도둑'이 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랍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닭을 지키려고 하고

    어미여우 빅스는 아기 여우를 지키기 위해 닭을 훔쳐야하고...

    어쩔 수 없는 갈등상황이네요...ㅠㅠ

    울아이는 아이여서 그런지 어미여우 빅스 편(?)을 드네요..

 

 

 

        

 

 

 

 

    어미여우가 사람들에게 잡혀간 새끼에게

    독이든 닭머리를 가져다 주어 새끼여우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끝내 울음을 터뜨리네요...

    정말 마음이 아픈 이야기네요...ㅠㅠ

    어쩔 수 없는 극단의 선택을 한 모성의 본능...

    과연 울아이가 심오한 어미여우 빅스의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단순한 동물의 생태 뿐 아니라

    아이와 모성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대화를 나눌 정도로 철학적이기까지 하네요...^^

    정말 재밌고 유익한 "what? " 시리즈 ~~

    정말 대단한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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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3 메이플 한자도둑 3
전광진 감수 / 서울문화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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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자도둑. 3
 

 

   

     메이플 시리즈는 이미 완전정복한 상태죠.^^

     메이플 매니아가  <메이플 한자도둑>을 그냥 지나칠 리가 없겠죠?

     역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이니 책에 완전 몰입해서 보더이다.

     억지로 외우게 하면 아이가 지겨워 할 뿐더러 금방 잊어버리거든요.

     그런데 <한자도둑>은 아이가 넘 좋아해서 책에서 손을 떼지않고

     보고 또 보니 저절로 외워지는 거 있죠!!!

     이런 만화책은 정말 상줘야 된다니까요~~

     만화의 내용도 흥미진진할 뿐더러 한자학습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한답니다.

     7급 100자중 25개를 연습할 수  있으니 얼마나 대단해요?

     워크북까지 있어 제대로 학습이 가능하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한자 게임이 6가지나 소개되어 있어요.

     게임으로 익히는 한자 놀이 덕분에 아이가 한자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어요.

     가로세로 퍼즐, 미로, 여러 문제 등...

     아주 다양하게 나와 있어 만든 분들의 정성을 엿볼 수 있어요

 

                                     

 

                                        

 

 

 

     울아이가 보물처럼 아끼며 학교갈 때 가방에 몰래 넣어가는 '한자카드'

     울아이 '한자카드' 보고 아이 친구들도 <한자도둑> 사게 되고, 고맙단 소리 들었답니다. ^^

     그렇게 좋아하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엄마의 마음, 넘 흐뭇하답니다.

     아이들 한자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메이플 한자도둑>으로 즐겁게 공부하도록 진정으로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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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스피드레이싱 1 - 짜릿한 카트레이싱 속 자동차 과학 따라잡기
코믹 팜 지음 / 아울북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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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이가 자동차광이어서

"고고! 스피드레이싱"이란 제목만 보고도

거의 숨넘어가듯 흥분을 하며

책을 보고싶어하길래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마법천자문이 나온 아울북 책이라서 일단 믿음이 갔지요.

 

 



 

울아이랑 좀 비슷한 데가 있는 주인공 하록

하록이랑 카트 레이싱의 세계로 떠나 볼까요? ^^

 

 

 



 

책의 그림도 내용도 참 맘에 드네요.

울아이는 두말할 것도 없이 책에 빠져 그야말로 '집중!' 그 자체네요...^^

초등학교 카트팀 감독 현선생님께 발탁이 된 하록

그런데 레이스 경기 며칠 전날

카트레이싱 선수이자 친구 지미의 머신  '윈디'가 사라지고 마는데...

"하록아, 이제 카트를 포기하는거야?"

요기에서 아쉽게 1권이 끝나고...

"2권에서 계속"

울아들은 2권 보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니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줘야 될 듯...^^

 

 



 

<찾아라! 자동차 속 과학>

흥미진진한 만화의 내용도 좋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코너도 호기심 해결할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코너네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자동차처럼 휘발유로도 가고,

전기나 태양열의 힘으로

갈 수도 있는 차래요.

자동차의 내부와 부품들을 설명해 주셔서 울아이 호기심 해결~!

 

 

 



 

저도 궁금했던 것인데,

카트는 높이가 낮고,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충돌을 해도 자동차가 뒤집히거나 다치는 경우는 없다고 해요.

오히려 목과 가슴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효과가 크다고 하네요.

물론 교육을 받고,헬멧 등을 안전하게 착용해야 하지요.

 

 

 

 



 

<레이싱 비밀 노트>

인류 최초의 자동차들을 선보이고 있네요.

포드의 T형 자동차래요.

참 특이하게 생겼지요?

 

 

 



 

<지미의 메커닉 클럽>

당근과 무로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만들기~!

기어를 구성하는 톱니바퀴의 원리를 잘 이해할 수 있네요.

 

 

 



 

<부록>

부록으로 종이로 카트를 만들 수 있는 전개도까지~!

 

울아이가 흥미있어 하던 분야에 대해

이렇게 재밌고, 다양한 정보를 알려 주는 책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울아이가 좀더 어렸을 때 분당의 테디**의 옥상에

카트를 타볼 수 있는 미니 트랙이 있었어요

울아이가 카트를 넘 좋아해서 멀어도 자주 갔었지요.

그런데 아쉽게도 지금은 없어졌더라구요...

전용 경기장에서 진짜 카트 레이싱을 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짜릿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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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쇼크 - 부모들이 몰랐던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 자녀 양육 시리즈 1
애쉴리 메리먼 외 지음, 이주혜 옮김 / 물푸레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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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쇼크>...

제목에서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를 느꼈지요

더군다나 표지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자녀양육은 틀렸다'라고 일침을 가하네요.

양육에 대해 그리 자신 없는 저는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한 장씩 읽어나가기 시작했답니다.

이 책의 강점은 전세계 60개국 7000명의 과학자들이 10년동안

연구한 결과를 담았다는 데 있어요.

말하자면 그동안 '민속'의 영역에 머물렀던 자녀양육의 문제를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지요.

광범위한 연구와 예리한 분석, 과학적인 증명이

그동안의 것을 완전히 뒤엎을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니, 이럴수가?!" "설마..." 하지만...

과학적인 실험 데이터 앞에서는 입을 다물고 수긍할 수밖에 없더군요.

'양육쇼크'는 맨 첫장에서부터 일어났답니다.

제 1장은 칭찬의 역효과예요.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칭찬을 해주면

아이가 긍정적인 자극을 받아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고

그동안 무차별 칭찬 세례를 퍼붓지 않았던가요?

저도 칭찬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아차, 오늘도 칭찬을 많이 못해주었네..." 하면서

억지로라도 칭찬거리를 찾아 칭찬해주고는

엄마노릇 훌륭히 해낸 것 같은 안도감을 느꼈었지요.

그런데...칭찬의 역효과라니...??

반박하고 싶은 저같은 엄마들의 심리에 대해

저자 포 브론슨과 애쉴리 메리먼은

과학적 실험 데이터를 내밉니다.

바로 '토머스'의 예지요.

토머스는 상위 중 상위에 드는 아주 똑똑한 5학년 학생이에요

그런데도 언제나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었지요.

성공하지 못할 것은 아예 시도조차 안하려고 했어요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캐롤 드웩 교수의 실험이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지요.

드웩은 5학년 아이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문제를 풀고나서 한 마디 칭찬을 해 주었어요

한 집단의 아이들에게는 '똑똑하다'라는 칭찬을 해주었고,

또다른 집단에서는 '열심히 노력했다'고 칭찬해 주었어요

그 결과 '똑똑하다'고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계속되는 문제풀이 속에서

첫시험보다 오히려 20%나 점수가 하락한 반면

'노력'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약 30% 성적이 향상되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답니다.

자, 무엇을 느끼시나요?

바로 지능을 칭찬하면 도전과 모험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나는 똑똑하다. 고로 노력할 필요가 없다' 라고

생각한다는 거지요.

칭찬을 무조건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었군요...

이제 양육쇼크를 받고 양육방향을 수정해야겠군요...

'지능'이 아니라 '노력'을 칭찬하기! ^^

 

 

 

                                                

 

 

     양육쇼크는 읽어가면 갈수록 계속되었어요

     특히 잠을 줄여서 지능의 저하, 정서적 불안, ADHD와 비만 문제가 된다는 사실 또한 충격적이었어요

     여러가지 실험과 MRI 단층촬영을 통해 수면부족이 아동의 두뇌에 어떤 해를 끼치는지 정밀하게

     증명하고 있네요...

     낮동안에 많은 것을 배웠다면 그날밤은 더많이 자야하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정직을 장려하는 고전적인 전략이 대부분 아이들을

   더욱 교묘한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어요.

   울아이들도 가끔씩 거짓말을 해서 저를 당황스럽게 만들고

   어떻게 교육해야하나 고민에 빠뜨리곤 하거든요.

   연구결과 부모들이 애초의 규칙위반 사실만 나무랄 뿐

   아이들의 은폐작전에 대해서는 꾸짖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 결과 아이들은 거짓말이 늘어가고, 또 어른들에게서 배우고 있지요.

   거짓말을 이끌어 내는 것은 바로 부모라는 지적에 뜨끔하네요.

   거짓말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효과는

   "네가 엿보았다고 해도 화를 내지 않을게. 사실을 말하면 엄마는 기쁠거야"

    하고 사면의 약속과 좋은 방법을 동시에 알려 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형제자매의 영향력' '자제심은 학습이 가능한가' 등...

    1장부터 10장에 이르기까지 양육쇼크는 계속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 너무나 막연하게 주워들은 정보로 아이를 키운 것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해지네요...ㅠㅠ

    쇼크를 받아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도

    구체적인 실험과 실례, 그리고 정확한 방향과 대화의 예시까지 알려주어서

    반성을 하고 다시 새로운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대해 생각이 무디어질 때마다 회초리의 역할을 하는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곁에 놓고 자주 읽어야 겠어요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 아빠 그리고 교육 현장에 계시는 분들은 필수적으로

    읽으셔야 할 것 같은 안타까운 맘이 드네요.

    가장 가까이 있는 아이들 친구 엄마들에게 이 '진실'을 알려주고 싶은 맘이 간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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